영월군 내년까지 와이너리 슬로타운 조성

공장 신축·연구시설 운영

영월군이 명품 김삿갓포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김삿갓면 예밀2리에 오는 2024년까지 웰니스 와이너리 슬로타운을 조성해 포도산업 메카로의 발돋움을 시작한다.

군은 2021년 8월부터 폐광지역 중장기발전 계획에 기반해 ‘뉴슬로시티 영월’ 콘셉트에 슬로시티 김삿갓면의 예밀와인 특화자원을 더욱 고도화·고부가가치화 하기 위한 와이너리 슬로타운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도비 84억원과 군비 36억여원 등 총 사업비 123억여원을 들여 기존 와이너리 생산시설과 연계한 새로운 와이너리 공장 신축 설계공모를 통해 지난 6월 말 당선작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설계에 들어갔다. 예밀2리 마을 전체를 새로운 하나의 와이너리 브랜드로 아우를 수 있는 와인빌리지 기본계획 수립으로 연간 6만병의 와인 생산 및 연구시설 운영한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주류대상에 빛나는 예밀와인의 품질을 더욱 끌어올릴 방침이다.특히 최근 주류시장 트렌드인 증류주시장 공략을 위해 증류주 생산시설을 마련한 뒤 다양한 주류상품을 출시하면서 시장성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또 와이너리 투어 및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해 인근 운탄고도 및 고씨굴·김삿갓 문화유적지 등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하는 새로운 동부권 관광 거점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방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