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수욕장 여름축제 ‘풍성’ 더 뜨겁게 즐긴다

내일부터 버스킹·친환경 축제
수제맥주 등 즐길거리 다채

휴가철 절정기를 맞아 속초시가 28일부터 오는 8월 5일까지 다양한 썸머 축제를 개최해 속초를 찾은 관광객에게 흥겨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한다.

속초시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속초해수욕장에서 ‘에코 바캉스’라는 테마로 다양한 레크레이션과 경품증정 행사를 펼친다. 환경정화 및 생태보전을 위해 병뚜껑 등 해변 쓰레기를 주워오면 휴대폰 거치대로 업사이클링 해주고 커피 마대로 파우치 만들기 및 해변 플로깅 등을 통해 친환경 축제를 병행한다.

속초해수욕장 일원에서 8월 4~5일 이틀간 수제맥주 축제가 열린다. 속초 대표 수제맥주 양조장인 크래프트루트와 몽트비어를 포함한 전국 각지의 특색 있는 수제맥주 양조장이 참여해 EDM·힙합 장르의 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수제맥주 축제기간 속초 청년몰 상인들이 참여해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부스를 운영한다.

이에 앞서 속초문화관광재단에서는 28~29일 이틀간 오후 7시 속초해변 야외무대 일원에서 ‘속초해변에서 즐기는 버스킹 축제’를 진행한다. 28일에는 어쿠스틱 R&B 듀오 ‘원셋’과 싱어송라이터 ‘이진’의 라이브 연주가 펼쳐지고, 29일에는 속초지역예술인 여성 듀오 ‘바나나’와 ‘엘리펀디 & DJ B.WAVE’의 신나는 공연이 시민과 관광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외에도 대포항 친수호 공연장에서 여름 성수기 동안 매주 토요일에 ‘2023 별빛야행 대포夜 사랑海’ 공연이 진행된다. 속초시 관계자는 “피서철을 맞아 속초를 찾는 관광객들이 마음껏 즐기고 힐링하며 행복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