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희 대통령실 비서관 15억 재산 신고… 7월 수시 재산공개

송은아 2023. 7. 28.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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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임명된 대통령실 김승희 의전비서관이 총 15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김 비서관을 포함해 올해 4월2일∼5월1일 신분이 변동된 고위공직자 45명의 7월 수시 재산등록 사항을 28일 전자관보에 공개했다.

올해 4월 임명된 김 비서관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유 아파트를 20억800만원에 신고했다.

임명 당시 야권에서는 김 비서관이 윤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와 2009년 고려대 언론대학원 최고위 과정을 함께 수료한 것을 문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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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임명된 대통령실 김승희 의전비서관이 총 15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김 비서관을 포함해 올해 4월2일∼5월1일 신분이 변동된 고위공직자 45명의 7월 수시 재산등록 사항을 28일 전자관보에 공개했다. 신규 임명 18명, 승진 10명, 퇴직자 11명이다. 

김승희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연합뉴스
올해 4월 임명된 김 비서관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유 아파트를 20억800만원에 신고했다. 본인 예금은 21억3900만원이었으며, 배우자·자녀들의 예금을 합해 총 22억6600만원의 예금을 등록했다. 주식은 본인과 배우자·자녀가 총 1억8700만원 어치를 보유했다. 금융 채무는 농협·신협 등에 32억2700만원이 있어, 총 재산액은 15억400만원으로 등록됐다. 

김 비서관은 이벤트 대행 회사 대표 출신으로, 행사 및 전시기획 분야 전문가다. 윤 대통령 취임 초부터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했다. 임명 당시 야권에서는 김 비서관이 윤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와 2009년 고려대 언론대학원 최고위 과정을 함께 수료한 것을 문제 삼았다.

이날 수시 재산등록이 공개된 고위공직자 중 현직자로는 장호진 외교부 제1차관이 97억 7990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이어 장용성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68억 9004만원), 김일수 경상북도의회 의원(46억 5967만원) 순이었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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