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결정권자` 금통위원이 보유한 주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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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포함해 우리나라 통화·신용정책을 좌우하는 곳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은 어떤 주식 종목을 보유하고 있을까.
또다른 관심은 금통위원의 주식 보유가 허용되는 지 여부.
한은 관계자는 "장 위원이 해외 근무를 오래 해 해외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보유 중인 주식이 금통위원 업무와 이해충돌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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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아마존 테슬라 등 보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포함해 우리나라 통화·신용정책을 좌우하는 곳이다. 당연직 위원장인 한국은행 총재(현재는 이창용 총재)를 비롯 7명이 금통위원을 맡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은 어떤 주식 종목을 보유하고 있을까.
금통위는 지난 5월 장용성·박춘섭 위원을 새로 선임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관보에 게재한 고위공직자 재산등록 내역에 따르면 장용성 위원은 약 68억9005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관심을 모으는 것은 장 위원이 보유한 주식. 그는 미국 연방준비은행 선임 경제학자, 미국 로체스터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를 거쳤다.
재산등록 내역에 따르면 장 위원은 20억1482만원 어치의 상장주식을, 배우자는 2458만원 어치의 상장주식을 신고했다.
장 위원이 보유한 종목은 아마존, 알파벳, 테슬라 등이다. 배우자는 애플, 테슬라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른바 '서학개미'가 선호하는 주식이다. 장 금통위원은 국내 주식은 보유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다른 관심은 금통위원의 주식 보유가 허용되는 지 여부. 공직자는 이해충돌 가능성 때문에 주식을 백지신탁하거나 매각해야 한다.
만약 장 위원이 삼성전자 등 '국내 주식'을 갖고 있다면 백지신탁 등을 해야하는 상황이다.
한은 관계자는 "장 위원이 해외 근무를 오래 해 해외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보유 중인 주식이 금통위원 업무와 이해충돌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힌은은 장 위원이 보유한 주식 종목의 이해 충돌 가능성을 높고 면밀한 검토를 거친 것으로 전해졌다.
장 위원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서울 중구 회현동1가 남산롯데캐슬아이리스 아파트(113.46㎡·11억4377만원)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파크타운 아파트(101.9㎡·8억6600만원)도 보유하고 있다.
수내동 파크타운 아파트에 대해서는 임대보증금 3억원도 건물 임대 채무도 신고했다. 장 위원은 본인(28억2692만원), 배우자(2억8131만원) 명의의 예금을 보유 중이다.
장 위원은 이외에 본인 명의의 2021년식 벤츠 자동차, 웨스틴조선서울 헬스 회원권도 재산으로 신고했다.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과 조달청장을 지낸 박춘섭 금통위원은 11억4487만원의 재산을 보유 중이다.
박 위원은 본인 명의의 서울 광진구 중곡동 다가구주택(대지 170.20㎡·건물 249.81㎡·9억6000만원)을 신고했다. 또한 해당 주택에 대해 임대보증금 3억5000만원도 건물임대채무로 가지고 있다.
박 위원은 본인(3억1760만원), 장남(4069만원) 명의의 예금을 신고했다. 이 외에 본인 명의의 2017년식 K7 자동차, 비상장주식, 채권 등도 가지고 있다. 김화균기자 hwaky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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