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문명부터 동굴 탐험까지…방영 예정 이색 예능은? [TF프리즘]
올 하반기 시청자들 '대리만족'시켜줄 예능 등장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올 하반기 시청자들을 대리만족시켜줄 이색 예능이 온다.
마야 문명을 탐험해 재미와 지식 두 마리 토끼를 잡기도 하고 넓은 초원이 펼쳐진 몽골에서 택배를 배송하기도 한다. 또 하루에 10명밖에 못 들어가는 미지의 동굴에 들어가기도 한다. '평범하지 않은 곳'에서 일어날 '평범하지 않은 일'들이 어떤 웃음을 줄지 시청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 마야 문명을 탐사한다, '형따라 마야로'
tvN 새 예능프로그램 '형따라 마야로 : 아홉 개의 열쇠'는 마야 문명의 비밀 열쇠를 찾아 떠나는 생활 밀착 문명 어드벤처다. 국내 최초로 고대 문명 탐사를 내세운 예능프로그램으로 현재의 마야를 체험하고 과거의 마야를 탐사한다.
차승원과 김성균, 그룹 더보이즈(THE BOYZ) 주연은 '인디아나 존스' 뺨치는 원정대로 변신해 '마야 문명 속에 숨겨진 비밀을 찾아라'라는 미션을 수행한다.
3년 만에 고정 예능으로 돌아온 차승원은 '고대 문명 덕후'다운 방대한 지식을 꺼내 모두를 놀라게 하며 '차박사'라는 새로운 캐릭터로 활약한다. 그뿐만 아니라 화려한 요리 실력으로 멕시코 현지에서 한국식 수육파티를 열고 수육쌈 먹는 법을 전파한다.
김성균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첫 고정 예능에 도전한다. 그동안 스크린에서 보여준 살벌한 연기는 잠시 접어두고 색다른 매력과 예능감을 펼친다. 영화 '싱크홀'에서 차승원과 호흡을 맞췄던 만큼 더욱 강력해진 '케미'를 뽐낼 계획이다.
주연은 형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막내로 활약한다. 그는 스페인어를 공부해온 열정은 물론 검색 능력까지 갖춰 마야 문명과 관련된 열쇠를 찾는데 톡톡히 일조한다.
방글이 PD는 "차승원의 놀라운 인문학적 소양과 탐사 욕망부터 세 사람의 찰떡 호흡, 예능에서 본 적 없던 신비로운 유적지 풍경까지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미션을 수행하고 아홉 개의 열쇠를 획득할 수 있을지 8월 4일 저녁 8시 40분 tvN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하루에 단 10명만?' 미지의 동굴 탐험, '올드보이 스카우트'
다음 달 17일, 대자연으로 뛰어든 다섯 남자의 생생한 현장이 공개된다. tvN 새 예능프로그램 '올드보이 스카우트'는 300만 년 전 생긴 미지의 선도옹 동굴을 탐험하는 프로그램이다.
박항서 감독과 안정환 김남일 추성훈 김동준이 탐원 대원으로 활약한다. 이들이 탐험할 베트남 선도옹 동굴은 아직 탐사가 끝나지 않은 동굴이다. 동굴은 보잉 항공기가 날 수 있고 구름이 생길 정도로 엄청난 규모를 자랑한다.
1년에 1000명 밖에 갈 수 없으며 하루 출입 인원을 10명으로 제한하고 있어 '올드보이 스카우트' 제작진 역시 최소한의 인원만 동굴에 들어갈 예정이다. 촬영이 어렵게 진행되는 만큼 더욱 험난한 여정이 예상된다.
그런 가운데 동굴을 탐험하며 만날 신비롭고 아름다운 자연이 시청자들을 맞이한다. 탐험을 하며 쌓인 피로와 고단함을 한 방에 씻겨줄 풍경들은 방송을 더 고대하게 만든다.
장비를 착용하고 바위를 오르며 서로에게 의지한 채 어둡고 긴 동굴을 누빌 이들의 모험은 8월 17일 저녁 8시 40분 첫 방송된다.
◆ 용띠 절친 5인방과 강훈이 뭉쳤다, '택배는 몽골몽골'
26년 차 친구이자 용띠 절친으로 유명한 김종국 장혁 차태현 홍경민 홍경인과 배우 강훈이 모여 몽골 택배 여행기를 펼친다.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택배는 몽골몽골'은 연예계 대표 절친들이 몽골에서 말을 타고 택배를 나르는 택배기사로 변신한다.
이 프로그램은 장혁이 무심코 던진 "말 타고 택배하자"라는 한마디로부터 시작된다. 용띠 절친들과 막내 강훈은 몽골에서 산과 물을 넘고 심지어 없는 길을 만들어가며 택배를 배송한다. 이들은 대자연의 나라 몽골의 경이로운 풍경 속에서 '후르겔트이를레(택배 왔습니다)'라는 현지어를 힘차게 외친다.
택배 상자를 가득 실은 채 울퉁불퉁한 비포장도로를 지나고 산소가 희박할 정도로 높은 산꼭대기를 향해 쉼 없이 돌계단을 오르기도 한다. 또 끝이 없는 초원 한복판에서 길을 잃어버리기도 한다. 온갖 곳을 헤매느라 지친 차태현은 장혁에게 "다음부터 입 조심 하라"고 원성을 쏟아냈다는 전언이다.
김민석 PD는 "현지 조사 및 답사를 해보니 몽골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부터 택배에 대한 수요, 손님을 매우 귀하게 생각하고 대접하는 유목민의 문화에 이르기까지 최적의 택배 스폿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프로그램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멤버 모두가 서로를 배려하고 아끼는 분들이 모인 만큼 오랜 친구처럼 부담 없이 웃으며 볼 수 있는 편한 느낌의 예능을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몽골에서 펼쳐지는 다사다난하지만 유쾌한 택배 배송 이야기는 8월 18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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