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나갔다. 우리도 나가자' 마이애미 팬들, '메시 교체' 직후 우르르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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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 마이애미 팬들이 리오넬 메시가 교체된 후, 우르르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마이애미는 26일 오전 8시 40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에 위치한 DRV PNK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리그스 컵 조별리그 남부 지역 3조 2차전에서 애틀란타 유나이티드에 4-0 승리를 기록했다.
승기가 굳혀진 후반 막바지, 마이애미는 메시의 체력을 안배시키고자 그를 교체아웃시켰다.
영국 매체 '더 선'은 "메시가 교체아웃되자 마이애미 팬들이 대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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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인터 마이애미 팬들이 리오넬 메시가 교체된 후, 우르르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마이애미는 26일 오전 8시 40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에 위치한 DRV PNK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리그스 컵 조별리그 남부 지역 3조 2차전에서 애틀란타 유나이티드에 4-0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마이애미는 2연승을 기록해 조 1위에 자리했다.
직전 경기에서 미국 데뷔전을 치른 메시. 후반 추가시간 환상적인 프리킥 득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끈 메시는 이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다. 메시와 함께 합류한 세르히오 부스케츠 역시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연승을 노리던 마이애미는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6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90분 내내 경기를 주도했고 12번의 슈팅을 시도해 상대를 위협했다. 이외에도 패스 횟수와 성공률, 유효 슈팅 등 대부분의 수치에서 우위를 점했다.
경기의 주인공은 '역시나' 메시였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메시는 이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4-0 대승을 이끌었다. 전반 8분엔 후방에서 넘어온 패스를 침착하게 마무리해 선제골을 기록했고 22분 로버트 테일러의 컷백을 놓치지 않고 추가골을 넣었다. 2-0으로 승기를 잡은 마이애미는 이후 테일러의 멀티골에 힘입어 4-0 스코어를 완성했다.
승기가 굳혀진 후반 막바지, 마이애미는 메시의 체력을 안배시키고자 그를 교체아웃시켰다. 그러자 관중석에선 대규모 움직임이 포착됐다. 영국 매체 '더 선'은 "메시가 교체아웃되자 마이애미 팬들이 대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라고 밝혔다.
이 모습은 한 팬에 의해 영상으로도 공개됐다. 영상 속에는 앉아있는 팬보다 서있는 팬들의 수가 더 많았고 이들은 분주히 계단을 내려와 출구로 향했다. 경기장에 난입하는 팬도 있었다. '더 선'에 따르면, 한 팬이 더그아웃으로 향하는 메시와 사진을 찍기 위해 경기장에 난입했지만 보안관에 의해 차단된 것으로 밝혀졌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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