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행 여객선 1시간 30분 표류, 승객 400여명 불안에 떨어

김정욱 기자 2023. 7. 27.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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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에서 울릉도로 향하던 여객선의 발전기가 멈춰 승객 400여명이 약 1시간 30분 동안 바다에 표류하는 일이 발생하면서 400여명의 승객들이 불안에 떨었다.

27일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분께 독도 북서방 약 26㎞ 해상에서 운항 중이던 634톤급 여객선의 발전기 2대가 멈췄다.

동해해경은 여객선과 교신을 통해 승객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안내방송 송출 등을 요청한 뒤 여객선 발전기 2대 중 1대를 자체수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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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 경비함정 급파·수리 등 안전 조치···인명피해 없어
27일 울릉도 저동항으로 여객선이 입항하고 있다. 사진제공=동해해경
[서울경제]

독도에서 울릉도로 향하던 여객선의 발전기가 멈춰 승객 400여명이 약 1시간 30분 동안 바다에 표류하는 일이 발생하면서 400여명의 승객들이 불안에 떨었다.

27일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분께 독도 북서방 약 26㎞ 해상에서 운항 중이던 634톤급 여객선의 발전기 2대가 멈췄다.

승객 449명과 승무원 6명을 태운 이 선박은 독도에서 출항해 울릉도로 향하고 있었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은 인근에 있던 경비함정 2척과 울릉파출소 연안 구조정을 급파했다.

동해해경은 여객선과 교신을 통해 승객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안내방송 송출 등을 요청한 뒤 여객선 발전기 2대 중 1대를 자체수리 했다.

동해해경은 “해경의 조치로 승객들은 이날 오후 5시 41분께 무사히 울릉도 저동항으로 입항했다”며 “갑작스러운 사고로 승객들이 많이 놀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김정욱 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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