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7회 우승 ‘마루’ 조성주 “이제 10회 우승도 노려 볼 것”

김형근 2023. 7. 27.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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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결승을 패패승승승으로 승리한 뒤 결승전서 한 수 위의 실력을 뽐내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마루' 조성주가 앞으로도 더욱 우승 욕심을 내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결승전은 어떻게 대비한 것인가? 변현우 선수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박령우 선수에 대해 맞춤식으로 준비한 것이 실제 경기서 잘 풀렸던 것 같다.

처음으로 세트 포인트를 허용한 결승전 3세트의 상황을 이야기한다면? 박령우 선수가 어떤 빌드를 꺼낼 것인지 알고 있었고 그에 대비한 전략도 생각해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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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결승을 패패승승승으로 승리한 뒤 결승전서 한 수 위의 실력을 뽐내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마루’ 조성주가 앞으로도 더욱 우승 욕심을 내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27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3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GSL) 시즌 2 결승에서 조성주가 박령우에 세트 스코어 4대 2로 승리했다.

다음은 경기 종료 후 우승자 조성주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우승 소감을 부탁드린다.
준결승서 0-2로 밀리면서 위기가 왔지만 결국 우승으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하게 되어 너무 기분이 좋다.

준결승서 리드를 허용하고 있을 때 어떻게 마음을 다잡았나?
오늘 정말 안되는 날인가 싶어 반 포기 상태였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3세트 빌드가 좋아서 멘탈을 잡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결승전은 어떻게 대비한 것인가?
변현우 선수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박령우 선수에 대해 맞춤식으로 준비한 것이 실제 경기서 잘 풀렸던 것 같다.

이번 시즌 목표는 무엇이었나?
이번 시즌은 편하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었어서 딱히 정해둔 목표는 없었다. 사실 4강도 힘들 것이라 생각했지만 4강전에 오게 되면서 그때부터 마음을 가다듬게 됐다.

최근 컨디션이 좋지 못한 모습이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관리했나?
요즘 몸상태가 좋지 못했고 병원도 다니고 했는데 나아지질 않아서 어쩔 줄 모르는 상태였다. 쉬엄쉬엄 하려고 했는데 결국 계속 올라가면서 우승까지 하게 됐다. 앞으로는 조금씩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처음으로 세트 포인트를 허용한 결승전 3세트의 상황을 이야기한다면?
박령우 선수가 어떤 빌드를 꺼낼 것인지 알고 있었고 그에 대비한 전략도 생각해 두었다. 하지만 2-0으로 앞선 상황서 저도 모르게 3-0으로 앞서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면서 움직임이 커졌고 실수가 나오게 됐다.

오늘 치렀던 경기 중 가장 힘들었던 세트는?
4강전 4세트가 가장 힘들었다. 사실 그 세트는 못이기는 상황이었지만 김도욱 선수가 사령부를 고치지 않아서 그 틈을 노린 덕에 이긴 것 같다.

결승 6세트때 어떤 타이밍에 우승을 확신했나?
4번째 멀티 부화장 취소시키면서 타이밍이 좋다고 생각했으며, 이후로도 교전 규모가 커진 상황서 박령우 선수의 공세를 막아내며 조금씩 확신이 생겼다.

앞으로의 계획은?
사우디에서 열릴 대회를 위해 곧 출국할 예정인데 규모가 큰 만큼 당분간 이 쪽에 집중할 것이다. 이후 휴식도 취하면서 GSL 시즌 3를 준비할 계획이며, 올해 두 시즌 우승했으니 3번째 시즌도 제가 잡고 올해 모든 대회 다 우승하고 싶다.

이번 시즌에도 팬분들이 크라우드 펀딩으로 많은 후원을 보내주셨다. 이에 대한 소감은?
생각 이상으로 많은 펀딩 금액이 모인 것을 보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제 생각 이상으로 많이 지원해 주셔서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고, 팬 분들 덕분에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해서 좋은 경기력이 나올 수 있는 것 같다.

이제 어디까지 목표로 삼고 싶은가?
지난 시즌 우승한 뒤 인터뷰에서 7번도 8번도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지만 솔직히 7번을 달성할 줄은 몰랐다. 여기까지 온 이상 10번까지도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기 시작했다(웃음).

마지막으로 인사 부탁드린다.
날씨도 더웠는데 많은 팬 분들이 오셨다. 항상 많은 분들이 함께 해 주셔서 힘이 난다. 그리고 연습 도와준 김동원 선수와 변현우 선수에게도 고맙다고 인사를 하고 싶다.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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