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골’ 르마르, “이창근 좋은 선방 했지만 우리도 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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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토마 르마르가 골 운이 따르지 않았던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토마 르마르, 카를로스 마르틴이 득점했으나 후반 추가시간 이순민(광주FC)에게 결승 골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그리즈만의 슈팅이 이창근(대전하나시티즌) 골키퍼 선방에 막혔으나 토마 르마르가 재차 슈팅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르마르는 "골키퍼가 좋은 선방을 보였으나 우리 입장에선 운이 부족한 장면이기도 했다"며 "결국 그런 게 축구고 골을 넣을 수 있을 때 넣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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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마르, "부족한 부분 채워갈 것"
아틀레티코는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팀 K리그에 2-3으로 패했다. 토마 르마르, 카를로스 마르틴이 득점했으나 후반 추가시간 이순민(광주FC)에게 결승 골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아틀레티코가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2분 아틀레티코가 역습에 나섰다. 그리즈만의 슈팅이 이창근(대전하나시티즌) 골키퍼 선방에 막혔으나 토마 르마르가 재차 슈팅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전 어려움을 겪었던 팀 K리그는 후반전 발톱을 드러냈다. 후반 5분 세징야(대구FC)의 프리킥을 안톤(대전)이 한발 앞선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팽팽한 균형은 후반 막판 요동쳤다. 후반 39분 앙헬 코레아의 짧은 크로스를 쇄도하던 카를로스 마르틴이 밀어 넣었다.
팀 K리그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43분 뒷공간을 침투한 제르소(인천유나이티드)가 상대 수비수의 팔꿈치에 가격당하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팔로세비치(FC서울)가 골키퍼를 완전히 속이며 동점을 만들었다.
승자는 후반 추가시간 갈렸다. 제르소가 내준 공을 이순민이 구석을 찌르는 정확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결승 골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 후 선제골의 주인공 르마르는 중계사 인터뷰에서 “전반적으로 좋은 경기였다”며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프리시즌 첫 경기였다”라고 총평했다. 아울러 “남은 경기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득점 소감으로는 “골을 넣어서 만족하고 팀이 하나로 움직이며 기록한 것”이라며 “팀으로서 전진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아틀레티코는 전반전에만 12개의 슈팅을 쏟아냈다. 골대 불운 속에도 7개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으나 이 중 6개가 이창근 골키퍼 손에 막혔다. 르마르는 “골키퍼가 좋은 선방을 보였으나 우리 입장에선 운이 부족한 장면이기도 했다”며 “결국 그런 게 축구고 골을 넣을 수 있을 때 넣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르마르는 “많은 팬이 공항부터 경기장까지 와줬다”며 “전 세계 어디에도 아틀레티코 팬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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