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의 힘' 롯데, 두산 9대 1 꺾고 2연승

유병민 기자 2023. 7. 27.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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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오늘(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 가진 두산과 방문경기에서 9대 1로 크게 이겼습니다.

주중 3연전에서 1패 뒤 2연승을 거둔 롯데는 이날 패한 kt wiz를 제치고 이틀 만에 5위에 복귀했습니다.

투아웃 만루에서 안치홍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2대 1로 역전한 롯데는 계속된 투아웃 1, 2루에서 전준우가 좌월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5대 1로 앞섰습니다.

3위 두산은 11연승 뒤에 2연패를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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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전준우

롯데 자이언츠가 베테랑 타자들의 활약으로 두산 베어스를 이겼습니다.

롯데는 오늘(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 가진 두산과 방문경기에서 9대 1로 크게 이겼습니다.

주중 3연전에서 1패 뒤 2연승을 거둔 롯데는 이날 패한 kt wiz를 제치고 이틀 만에 5위에 복귀했습니다.

두산이 2회말 좌중간 2루타를 친 양의지를 김재호가 중월 2루타로 불러들여 먼저 점수를 뽑았습니다.

끌려가던 롯데는 3회초 대거 5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는데 베테랑들의 타격이 돋보였습니다.

투아웃 만루에서 안치홍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2대 1로 역전한 롯데는 계속된 투아웃 1, 2루에서 전준우가 좌월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5대 1로 앞섰습니다.

5회에는 니코 구드럼의 2루타에 이어 안치홍이 중전 적시타를 날려 6대 1로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6회에는 김민석이 2타점 2루타를 터뜨린 롯데는 8회에도 박승욱의 2루타로 1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습니다.

선발 반즈는 7회까지 삼진 7개를 뽑으며 5안타 1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3위 두산은 11연승 뒤에 2연패를 당했습니다.

삼성 구자욱


대구에서는 구자욱이 맹타를 휘두른 꼴찌 삼성 라이온즈가 2위 SSG 랜더스를 6대 5로 따돌렸습니다.

삼성은 경기 초반 SSG 선발 김광현이 흔들리는 틈을 타 먼저 점수를 뽑았습니다.

1회말 볼넷 2개로 엮은 노아웃 1, 2루에서 구자욱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삼성은 계속된 원아웃 만루에서 강한울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습니다.

SSG는 2회초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1점을 만회했습니다.

3회초에는 투아웃 2루에서 에레디아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 2대 2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삼성은 3회말 구자욱이 우월 솔로홈런을 날려 다시 리드했으나 SSG는 4회초 김민식이 우월 2점 홈런을 터뜨려 4대 3으로 역전했습니다.

그러나 삼성은 4회말 김광현의 실책 속에 안타 없이 4대 4 동점을 만든 뒤 6회말 원아웃 만루에서 구자욱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6대 4로 재역전했습니다.

SSG는 9회초 최정이 삼성 오승환을 상대로 시즌 20호인 솔로 홈런을 날렸으나 다시 뒤집지는 못했습니다.

구자욱은 3타수 3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고 김광현은 4이닝 동안 4안타와 볼넷 5개로 4실점(3자책) 하고 강판당했습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연합뉴스)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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