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장관, 정전협정 70주년에 "한미동맹 가장 강력"

이윤희 기자 2023. 7. 27.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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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27일(현지시간) "정전협정에 서명하고 한미 상호 방위 조약이 뒤따라 체결된지 70년이 지난 현재 우리의 철통같은 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고 강조했다.

오스틴 장관은 한국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이같이 전하며 "한미 동맹의 모토처럼 우리는 어깨를 맞대고 계속 함께 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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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장관, 정전협정 70주년 성명
"韓美, 어깨 맞대고 계속 함께 간다"
[서울=뉴시스]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27일(현지시간) "정전협정에 서명하고 한미 상호 방위 조약이 뒤따라 체결된지 70년이 지난 현재 우리의 철통같은 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오스틴 장관이 지난 1월31일 오후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 국방장관 회담 공동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는 모습. 2023.7.27

[서울=뉴시스] 이윤희 기자 =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27일(현지시간) "정전협정에 서명하고 한미 상호 방위 조약이 뒤따라 체결된지 70년이 지난 현재 우리의 철통같은 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고 강조했다.

오스틴 장관은 한국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이같이 전하며 "한미 동맹의 모토처럼 우리는 어깨를 맞대고 계속 함께 갈 것이다"고 밝혔다.

오스틴 장관은 70년 전 한반도에서 미국과 북한, 중국 군 지도자들이 정전협정에 서멍했다면서 "모든 미국인들은 한국 전쟁의 참혹한 희생과 무자비한 조건에서 혹독한 지형, 맹렬한 적군 등과 맞서 싸운 이들의 용맹을 기억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3만6000명의 미군이 사망했으며 국군과 유엔군 역시 수십만명이 전사했다는 점도 짚었다. 아울러 여전히 7000명의 미군이 실종 상태라고도 언급했다.

오스틴 장관은 "우리는 70년간 사랑하는 이들을 잃어버린 미국 가족들을 위해 계속해서 답을 찾아야할 엄숙한 의무가 있다"며 "한국전쟁 참전 용사와 그들의 가족, 간병인과 생존자를 돌보고 그들이 마땅히 받아야할 혜택을 받게할 신성한 책임도 있다"고 했다.

전쟁의 참화를 딛고 일어선 한국의 현재 모습을 언급하기도 했다.

오스틴 장관은 "국방장관으로서 세 차례 한국을 방문한 동안 그들의 번영하는 민주주의와 역동적인 경제, 혁신적인 활동을 직접 목격했다"면서 "한국군과 함께 자랑스럽게 평화를 지키고 있는 미국군인들과도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특권을 누렸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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