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박령우 추격 뿌리친 조성주, 7번째 우승 달성(종합)

김형근 2023. 7. 27.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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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 조성주가 ‘다크’ 박령우의 추격을 뿌리치며 3대회 연속 우승으로 7번째 GSL 우승을 달성했다.
27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3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GSL) 시즌 2 결승에서 조성주가 박령우에 세트 스코어 4대 2로 승리했다.
드래곤 스케일즈 맵에서 진행된 1세트, 북서쪽과 동남쪽으로 서로 마주본 위치에 자리잡은 가운데, 서로 병력을 주고받으며 견제를 이어갔으며 박령우는 울트라리스크를, 조성주는 해방선을 선택하며 성장을 이어갔다. 박령우의 본진 쪽으로 진입한 조성주가 본진 건물들을 정리했으며 이후 우측 확장까지 노려봤으나 박령우의 저항에 물러났다. 이어 중앙 지역 전개를 치던 조성주가 박령우의 전개지들을 타격하며 힘을 줄이는 동안 박령우는 자원 부족을 해결하지 못했으며, 찬스를 잡은 조성주는 유령을 바탕으로 박령우의 주요 병력을 힘으로 제압, 첫 세트 포인트를 획득했다.

에인션트 시스턴 맵으로 전장을 옮겨 진행된 2세트, 1시의 조성주가 빠른 성장을 바탕으로 병력을 구성한 뒤 7시의 박령우 쪽으로 병력을 보냈다. 그러나 뮤탈리스크를 찍지 못한 박령우가 맹독충을 앞세워 방어를 해보려 했으나 후속 타격이 쉴새 없이 이어졌다. 맹독충에 한 차례 막히긴 했지만 후속 부대를 지속적으로 진입시킨 조성주가 그대로 경기를 끝내고 2-0으로 앞서 나갔다.

네오휴머니티 맵을 무대로 진행된 3세트, 11시에 자리잡은 조성주가가 5시 쪽과 6시 박령우 앞마당 쪽을 견제하는 사이 바퀴로 병력을 구성한 박령우는 조성주의 해병 부대의 진입을 6시 쪽으로 몰아가며 정리했다. 이어 병력을 강화한 박령우가 바퀴와 궤멸충을 조성주 쪽으로 보내 공격을 시작했으며 조성주가 물량을 막아내지 못한 사이 더 많은 부대를 앞세워 첫 만회 포인트를 챙겼다.
알티튜드 맵에서 진행된 4세트, 남서쪽에 자리를 잡은 박령우가 6시시까지 확장한 뒤 대각선으로 이동을 시작했으며, 반면 확장보다 성장을 우선시한 조성주는 확장을 노려봤으나 박령우의 병력에 막혀 물러났다. 박령우가 바퀴와 궤멸충을 보냈지만 트리플을 들어올리며 방어에 나선 조성주가 병력을 6시로 보내며 허점을 찌르고자 했으며 부화장을 반복해서 깬 뒤 트리플을 다시 돌리며 박령우의 공세를 막아냈다. 12시로 확장에 성공한 조성주는 자원 역전에 성공했으며, 박령우는 병력에 감염충을 더해 전개를 노렸으며 조성주의 3시 확장에 타격을 입혔다. 박령우가 조성주 본진 쪽으로 땅굴벌레를 보냈으나 공격에 실패한 뒤 4시에서의 공세도 조성주의 유령에 막혀버렸으며 박령우의 자원을 말리며 찬스를 노린 조성주가 마지막 공격에 나서며 승리, 우승까지 한 세트만을 남겨두게 됐다.

바빌론 맵으로 전장을 옮겨 진행된 5세트, 10시와 11시에서 성장에 나선 조성주가 박령우의 빠른 확장을 확인한 뒤 본진 앞마당을 견제하는 사이 박령우도 궤멸충과 바퀴 조합으로 조성주의 앞마당을 습격했으며, 조성주 역시 병력을 돌리며 박령우의 병력을 줄였다. 전차와 해방선으로 병력을 구성한 조성주가 3시쪽으로 공세를 펼쳤으나 지난 세트와 비슷한 구도에서 상대 노림수를 막아내며 위기를 넘긴 박령우가 다시 한 포인트를 따라붙었다.

그레스반 맵에서 진행된 6세트, 경기 시작 직후 사신을 꺼낸 조성주가 박령우 쪽의 전개를 확인한 뒤 장기전 태세로 나아갔으며 7시 부화장을 제거했다. 박령우가 맹독충을 중심으로 병력을 구성한 뒤 공세에 나섰으나 조성주가 이를 방어해낸 뒤 유령을 꺼내 박령우의 12시 확장을 파괴했다. 유령 체제가 완성된 뒤 박령우는 무리군주를 준비했으나 그 사이 토르를 추가하며 유령으로 공세에 나선 조성주가 무리군주들을 떨어뜨리며 박령우에 피해를 입혔다. 박령우가 유령을 노리고 대규모의 병력을 보냈으나 조성주의 유령들이 타이밍 좋게 뒤로 빠지며 위기를 넘겼으며, 자원이 소모된 박령우는 6시를 지키면서 12시의 테란을 공략했으나 조성주도 그 동안 성장한 병력들을 집중하며 반격, 결국 우승을 확정짓고 환호했다.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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