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그리즈만 바라기’ 설영우, “유니폼 받기 위해 20분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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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K리그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 중 유일하게 90분 풀타임을 소화한 설영우(울산현대)가 우상인 앙투안 그리즈만 유니폼을 받기 위해 오랜 기다림을 주저하지 않았다.
팀K리그는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전에서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설영우의 이날 가장 큰 소득은 우상인 그리즈만과 유니폼 교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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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상암] 박주성 기자= 팀K리그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 중 유일하게 90분 풀타임을 소화한 설영우(울산현대)가 우상인 앙투안 그리즈만 유니폼을 받기 위해 오랜 기다림을 주저하지 않았다.
팀K리그는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전에서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후반 막판 팔로세비치(FC서울)과 이순민(광주FC)의 연속골로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이날 주인공은 아니지만, 설영우의 헌신을 빼 놓을 수 없었다. 그는 양 팀 통틀어 90분을 유일하게 소화했다. 티모(광주FC)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으로 이탈하면서 생긴 수비 공백을 잘 메웠다.
설영우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승리보다 힘든 순간을 먼저 떠올렸다. 그는 “프로 생활 통틀어 제일 힘들었다. 역습 속도가 게임에서 하던 거와 같다. 개인 기량이 좋다. 제가 막을 막을 방법이 없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이어 그는 “좋은 경험이다. 저 역시 이기고 싶었다. 이길 가능성은 크게 생각하지 않다. 잊지 못할 추억이다”라고 기뻐했다.
설영우의 이날 가장 큰 소득은 우상인 그리즈만과 유니폼 교환이었다. 그의 유니폼을 얻기 위해 무엇보다 적극적이었다.
그는 “그리즈만을 유심히 보려 했지만, 다 그리즈만 같았다. 정신 없었다”라고 했지만 “경기 후 유니폼 교환을 요구했다. 20분 동안 기다렸지만, 그리즈만이라 기다렸다. 제가 이미 이야기를 해놔서 선수들이 양보해줬다”라고 기뻐했다.
사진=뉴시스,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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