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R 있었다면” 판정 불만 시메오네 감독, 팀K리그서 인상적이었던 선수는?
스페인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팀 K리그와 경기에서 2-3로 역전패한 뒤 판정이 아쉬운 듯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팀 K리그와 경기에서 패한 직후 기자회견에서 “전반에는 찬스가 많았는데 후반 찬스가 없었다. 팀에 필요한 부분을 찾을 수 있는 경기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난스러운 얘긴데 다른 경기에서는 비디오판독(VAR)이 있어서 많은 오심을 잡아낼 수 있다는 사실이 다행스럽게 느껴진다”는 말을 덧붙여 판정에 대한 불만도 드러냈다.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는 VAR이 진행되지 않았고, 아틀레티코는 전반에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세 골을 날렸다. 시메오네 감독은 후반 44분 페널티킥을 내준 판정에도 “그 페널티킥으로 경기 균형이 무너졌다”고 했다.
경기가 끝난 뒤 시메오네 감독은 팀 K리그 홍명보 감독과 악수도 하지 않고 퇴장했다. 이를 두고 홍 감독은 “친선 경기인데 그렇게 판정에 불만을 나타낼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다”며 ‘악수하지 못해 아쉽지 않았느냐’는 물음에는 “특별히 아쉬운 것은 없다”고 답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팀 K리그에서 인상적인 선수를 묻는 질문에 “우리 경기에 집중하느라 제대로 보지 못했다. 내일 다시 관찰할 생각”이라면서도 나중에 33번을 지목했다. “전반 수비 라인 사이에서 눈에 띄는 플레이를 펼쳤다”며 배준호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우리 경기력은 전반이 더 좋았고, 후반은 골이 많이 나오면서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었다. 훈련도 잘되는 좋은 경기였다”고 밝혔다. 30일 같은 장소에서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을 치르는 그는 “맨체스터시티는 세계 최고의 팀”이라며 “그 경기를 통해 긍정적인 부분을 많이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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