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가 중국보다 위"... 中 경험한 ATM 비첼 솔직 발언[현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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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리그 경험이 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수비수 악셀 비첼이 K리그를 중국리그보다 높이 평가했다.
팀 K리그가 코너킥 기회를 잡은 전반 12분 공이 뒤로 흘러 역습이 이어졌고 AT 마드리드는 토마 르마가 내달렸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AT 마드리드 악셀 비첼은 "프리시즌 첫 경기였기에 실질적으로 준비했던 것이 경기에서 잘 느껴져야 했는데 잘 돼서 기분이 좋다. K리그 올스타라는 훌륭한 팀을 상대로 좋은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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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중국 리그 경험이 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수비수 악셀 비첼이 K리그를 중국리그보다 높이 평가했다.
AT 마드리드는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맞대결에서 2-3으로 패했다.
팀 K리그가 코너킥 기회를 잡은 전반 12분 공이 뒤로 흘러 역습이 이어졌고 AT 마드리드는 토마 르마가 내달렸다. 르마는 앞으로 달리는 앙투안 그리즈만에게 스루패스를 내줬고 그리즈만은 박스 안에서 슈팅했지만 일단 이창근 골키퍼가 선방했다. 하지만 리바운드 공이 하필 르마 앞에 흘렀고 박스 안에서 왼발 발리 슈팅으로 AT 마드리드가 선제골을 가져갔다.
후반전 AT 마드리드가 11명을 모두 바꾼 후 팀 K리그에서 득점을 올렸다. 후반 4분 뒤에서 날아온 세징야의 프리킥을 안톤이 헤딩슛으로 넣으며 1-1을 만들었다. 후반 40분 카를로스 마르틴의 득점으로 AT 마드리드가 최종 승리를 가져가는 듯했지만 후반 44분 팔로세비치의 페널티킥 골, 후반 추가시간 이순민의 골로 역전패를 당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AT 마드리드 악셀 비첼은 "프리시즌 첫 경기였기에 실질적으로 준비했던 것이 경기에서 잘 느껴져야 했는데 잘 돼서 기분이 좋다. K리그 올스타라는 훌륭한 팀을 상대로 좋은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센터백으로서 K리그 공격수 주민규를 상대한 소감으로는 "신체적으로 엄청난 강점이 있는 선수라고 느꼈다. 상대하기 힘들었지만 잘 컨트롤하며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과거 톈진 취안젠 시절 경험했던 중국 리그와 K리그의 차이를 묻는 질문에는 "중국에서 뛰던 당시 전북 현대와 경기한 적도 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한국 선수들의 수준이 더 높다"고 평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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