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둥, ♥미미 눈물 부른 프러포즈 "우리 꼭 결혼하자" [세컨하우스2](종합)

2023. 7. 27.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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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엠블랙 출신 천둥이 연인 미미를 위한 깜짝 프러포즈에 나섰다.

27일 방송된 KBS 2TV '세컨하우스2'에서는 천둥이 미미를 위한 특별 이벤트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둥과 최수종은 저녁 식사 후 하희라와 미미 없이 무언가 모의하기 시작했다. 이들이 준비한 것은 다름 아닌 천둥의 미미를 위한 깜짝 프러포즈.


이벤트 경력 30년에 달하는 최수종은 "집에 있는걸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며 팔을 걷어붙였다. 두 사람은 하얀 천을 걸어 빔 프로젝터 스크린을 만들고, LED 초와 LED 튤립으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했다.

이 사실을 모르는 미미는 하희라의 손에 이끌려 프러포즈 장소에 도착했다. LED 초와 튤립을 발견한 미미는 "이게 뭐야"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최수종은 미미를 자리로 안내한 뒤 하희라와 나란히 앉았다.

이어 빔 프로젝터 스크린을 통해 천둥과 미미가 함께 보낸 4년 간의 추억들이 영상으로 펼쳐졌다. 이를 보며 미미는 감동에 젖은 듯 눈물을 흘렸다. 천둥 또한 울먹이며 미미를 위한 세레나데를 열창했다.

미미는 천둥의 노래를 듣자 더욱 감정이 북받친 듯 얼굴을 가린 채 또 한 번 눈물을 보였다. 하희라와 최수종 역시 눈물을 훔치며 두 사람의 뜻깊은 프러포즈 현장에 함께했다.


노래를 마친 천둥은 LED 튤립을 건네며 "미미야. 내 진심이 전해졌으면 좋겠고 너무너무 사랑하고. 우리 꼭 결혼하자. 사랑해"라고 마음을 전했다. 두 사람은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다시 한번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천둥과 미미는 최수종의 요청에 벽에 걸린 영화 '라라랜드' 속 포즈를 재연하기도 했다. 하희라는 "이 행복한 순간에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다는 게…"라며, 최수종은 "왜 사람을 울리고 그러냐"라고 감동을 표했다.

미미 또한 천둥의 품에 안긴 채 "진짜 보자마자 너무 눈물이 났다. 오빠가 얼마나 힘들게 준비했을지 알아서"라며 깜짝 프러포즈를 받은 소감을 전했다.

[사진 = KBS 2TV '세컨하우스2'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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