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슬기 잡아올게"…대전 유등천서 70대 남성 익사

김민정 2023. 7. 27. 23: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슬기를 잡으러 간다며 집을 나선 7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15분께 대전시 중구 사정동 복수교 인근 유등천에서 '사람이 강에 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당국이 출동했다.

사고 당시 유등천의 수위는 성인 허벅지에 닿은 정도로 인근에서 그가 잡아 놓은 것으로 추정되는 다슬기 꾸러미와 휴대전화기, 신발 등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다슬기를 잡으러 간다며 집을 나선 7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15분께 대전시 중구 사정동 복수교 인근 유등천에서 ‘사람이 강에 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당국이 출동했다.

이에 당국은 심정지 상태의 A씨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A씨는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이날 부인에게 ‘다슬기를 잡으러 간다’는 말을 남기고 집을 나섰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유등천의 수위는 성인 허벅지에 닿은 정도로 인근에서 그가 잡아 놓은 것으로 추정되는 다슬기 꾸러미와 휴대전화기, 신발 등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가운데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