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온도 37.4도 올여름 최고…한증막 더위 기승

김동혁 2023. 7. 27.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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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마가 끝나자 푹푹찌는 듯한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경기도에서는 체감 온도가 37도를 넘어서기도 했는데요.

당분간도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될 전망이라, 더윗병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적으로 폭염 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무더위의 기세가 대단합니다.

경기도 여주시의 낮 기온은 36.8도까지 올랐고, 경북 경산 36.6도, 강릉도 35도를 웃돌았습니다.

경기도 안성에서는 체감하는 온도가 한때 37.4도까지 치솟아 올여름 들어 전국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장마가 끝나고 습도가 높아지면서 찌는 듯한 한증막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겁니다.

폭염의 기세는 당분간 계속되겠습니다.

<정다혜 기상청 예보분석관> "습도도 높아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5도를 넘는 폭염이 이어지며 덥겠습니다. 또한 해안지역과 도시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올여름 온열질환자는 800명을 넘어섰습니다.

폭염 특보 시 외출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시며, 부득이하게 바깥 활동을 할 때는 챙이 넓은 모자와 밝고 헐렁한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륙 곳곳으로는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소나기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역대급 장맛비로 지반이 많이 약해져 있어 소낙비로도 피해가 우려된다며, 공사장이나 비탈면 접근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dhkim1004@yna.co.kr

#폭염 #열대야 #더윗병 #태풍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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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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