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패 끊고 50승 선착' 염경엽 감독 "오늘 승리가 반전이 될 승리라 생각한다"

[OSEN=수원, 한용섭 기자] LG가 KT를 꺾고 5연패에서 벗어났다. 아홉수를 끊고 시즌 50승 고지에 선착했다.

LG는 2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KT와 원정 경기에서 9-6으로 승리했다.

6-1로 앞서다 6-6 동점을 허용했고, 8회 문성주의 결승타와 김현수의 2타점 적시타로 승기를 잡았다.

선발 이정용이 4이닝 4실점으로 교체됐고, 김진성, 이우찬, 최동환, 정우영, 함덕주가 이어던지며 승리했다.

문성주가 3안타 1타점 2득점, 김현수가 2안타 2타점, 오지환이 2안타 2타점, 문보경이 2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오늘 3회 득점 후에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지만, 동점 상황에서 문성주가 결승타를 쳐주고 김현수가 추가 2타점을 올려주며 경기를 이길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또 경기 후반 정우영, 함덕주 필승조가 마지막 이닝들을 잘 막아주며 승리할 수 있었다. 우리 선수들 고생 많았고 오늘 승리가 반전을 기할수 있는 승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더운 날씨 속에 원정 오셔서 응원해주신 팬들 덕분에 연패를 끊을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LG는 28일 잠실구장에서 '잠실 라이벌' 두산과 맞붙는다. LG 선발은 켈리, 두산 선발은 알칸타라로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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