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끌지마!' 뮌헨, 데드라인 정했다...'10일 내' 케인 영입 마무리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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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해리 케인의 영입을 10일 내에 마무리하길 바라고 있다.
하지만 뮌헨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케인의 모습을 그만 보고 싶어했다.
그는 "뮌헨은 케인 영입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구단은 여전히 거래에 매우 긍정적이며 라이언 시티전이 그의 토트넘 소속 마지막 경기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그들은 샤흐타르와의 경기가 치러지기 전에 이적을 마무리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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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바이에른 뮌헨이 해리 케인의 영입을 10일 내에 마무리하길 바라고 있다.
2022-23시즌 토트넘 훗스퍼는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2년 차에 접어든 만큼, 호기롭게 '무관 탈출'을 목표로 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개막 후 7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상승세에 올랐지만, 스포르팅전 패배를 기점으로 부진에 빠졌고 이는 시즌 끝까지 이어졌다. 콘테 감독은 계약 기간을 다 채우지도 못했고 토트넘은 리그 8위와 무관이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이에 새 시즌 반등을 노렸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떠난 자리엔 셀티에서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채웠다. 또한 제임스 메디슨, 굴리엘모 비카리오, 마노르 솔로몬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해결하지 못한 문제가 있다. '에이스' 케인의 미래. 토트넘과 계약이 1년 남아 있는 케인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
케인은 토트넘 역대 최고의 선수다. 지미 그리브스를 넘고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 1위에 올라 있으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범위를 넓혀도 그의 위에는 앨런 시어러만이 존재할 뿐이다. 2022-23시즌 토트넘 공격진이 부진을 거듭할 때에도 케인은 리그 30골을 넣으며 제 역할을 다했다.
하지만 그만큼 이적설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지난 2021년엔 맨체스터 시티와 긴밀하게 연관됐으며 이번 여름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PSG) 등의 타깃이 됐다. 하지만 다니엘 레비 회장은 여러 이유를 대며 케인의 이적을 막았다.
하지만 뮌헨은 어려운 상대였다. 맨유, 레알과 달리 이들은 끈질겼다. 실질적인 제안도 여러 번 했고 토트넘이 거절을 했음에도 계속해서 접근했다.
물론 토트넘은 여전히 '케인 지키기'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이들은 재계약을 준비하기도 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토트넘이 케인과 재계약을 추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하지만 케인의 생각은 달랐다. 영국 매체 '타임스'의 개리 제이콥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케인은 토트넘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것이며 여전히 뮌헨 이적을 열망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케인의 이적 가능성을 높이는 일도 있었다. 케인의 아내가 뮌헨에 거처를 알아봤다는 소식이다. 독일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케인의 아내는 뮌헨을 방문했다. 그는 학교와 집 등을 구경했다"라고 전했다.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설이 떠올랐을 때도 PSG에 거처를 문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물론 케인은 '선수'로서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 지난 라이언 시티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전반 추가시간엔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넣기도 했다.
하지만 뮌헨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케인의 모습을 그만 보고 싶어했다. 폴크 기자에 따르면, 뮌헨은 다음달 샤흐타르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가 치러지기 전에 케인의 이적을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밝혀졌다. 그는 "뮌헨은 케인 영입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구단은 여전히 거래에 매우 긍정적이며 라이언 시티전이 그의 토트넘 소속 마지막 경기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그들은 샤흐타르와의 경기가 치러지기 전에 이적을 마무리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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