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학습 플랫폼 통해 ‘디지털 교육’ 역량 강화
충북도교육청은 윤건영 교육감 취임 1년 동안 지역과 상생하는 교육을 펼쳐왔다.
충북도청과 공동 협력으로 4년간 전국 도 단위 최고 수준의 무상급식 식품비 지원 단가를 인상해 충북 학생들은 양질의 급식 환경을 제공받고 있다. 또 도내 시·군 지자체와 교육발전 정책 간담회를 통해 지역과 교육을 연결하면서 지역과 교육이 상생할 수 있도록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 협력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미래 교육 체제를 위한 기반 구축도 마련했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스마트 기기 보급, 다채움 충북 교수·학습플랫폼 설계,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교육부 공모 시범교육청 선정, 교육공간 재구조화 등 에듀테크 기반 교실 수업을 위한 인프라를 탄탄히 구축했다.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은 “도내 500여개 학교마다 현재 상황을 철저히 분석한 자체진단 결과를 도출하고 이를 토대로 학교별 10년 발전계획과 특색 교육과정이 만들어져 단위 학교의 경쟁력 있는 운영체제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충북도교육청이 코로나19를 거치는 과정에서 가장 세심하게 관심을 둔 부분은 교육 격차 해소였다.
도내 모든 학생들에게 무엇보다도 저하된 학생들의 학력수준을 정확하게 진단해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급변하는 미래사회에 대비해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고 학교와 가정, 사회를 잇기 위한 지속 가능한 공감·동행 교육의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먼저 교육의 디지털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학생 맞춤 교육 시스템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충북 AI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다채움을 올해 9월 시범운영하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수요자 중심으로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챗 GPT 활용과 디지털 기술의 혁신적인 교육방법을 활용하고 맞춤 교육이 가능하도록 교사 역량 강화 연수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학생 발달 단계별로 다양한 진로교육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윤 교육감은 이를 위해 “초등학교 6학년 2학기에는 프리(Pre)- 자유학기제를, 중학교 3학년 2학기를 진로연계학기로 운영하며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전반에 걸쳐 진로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윤 교육감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는 부분이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이다. 이를 위해 충북도교육청은 교육사각지대에 놓인 학생에 대한 적극적 지원, 교육기회 보장, 학교 내외의 교육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학급당 학생 수 감축을 위한 해소방안을 마련하고 인구소멸지역에서는 학교의 기능 확장을 통해 인구유출을 방지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윤 교육감은 “충북도교육청은 새로운 충북교육 방향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바탕으로 현장과 더 깊고 더 넓게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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