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패 탈출' LG 염경엽 감독 "오늘 승리로 반전 기할 수 있어"

김주희 기자 2023. 7. 2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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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5연패를 끊고 19일 만에 승리를 맛봤다.

LG는 27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경기에서 9-6으로 이겼다.

지난 8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시즌 49승째를 신고한 뒤 5연패 수렁에 빠졌던 LG는 19일 만에 승리를 따내며 시즌 50승에 선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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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KT에 9-6 승리…시즌 50승 선착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kt위즈와 LG트윈스 경기, 5회말 2사 3루 LG 문성주가 1타점을 올리며 3대2로 만드는 역전타를 날린 뒤 출루하고 있다. 2023.07.06. chocrystal@newsis.com

[수원=뉴시스]김주희 기자 = LG 트윈스가 5연패를 끊고 19일 만에 승리를 맛봤다.

LG는 27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경기에서 9-6으로 이겼다.

지난 8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시즌 49승째를 신고한 뒤 5연패 수렁에 빠졌던 LG는 19일 만에 승리를 따내며 시즌 50승에 선착했다.

1위를 사수한 LG는 2위 SSG 랜더스와 격차를 1.5게임 차로 벌렸다.

이날 승리도 쉽지 않았다.

0-1로 뒤진 3회초 대거 6점을 몰아낸 LG는 이후 추가점을 뽑지 못하고 KT의 추격을 허용했다.

6-4로 앞선 7회에는 상대 박병호에 2타점 적시타를 얻어 맞아 경기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길어진 연패에, 경기 막판 동점까지 내주면서 LG는 다시 위기에 몰렸다.

그래도 LG의 연패 탈출 의지는 꺾이지 않았다. 8회 문성주의 좌전 적시타로 리드를 되찾아온 LG는 김현수의 2타점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염경엽 LG 감독은 경기 후 "오늘 3회 득점 후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아 어려운 경기를 펼쳤지만 동점 상황에서 문성주가 결승타를 쳐주고 김현수가 추가 2타점을 올려줘 이길 수 있었다"고 짚었다.

마운드에서는 5번째 투수로 나선 정우영이 1⅓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6번째로 등장한 함덕주는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신고했다.

염 감독은 "정우영, 함덕주 필승조가 마지막 이닝을 잘 막아줘 승리할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이어 "우리 선수들 고생 많았고 오늘 승리가 반전을 기할 수 있는 승리라고 생각한다. 더운 날씨 속에 원정 경기에 오셔서 응원해주신 팬들 덕분에 연패를 끊을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보탰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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