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올스톱, 현영 강행.."나도 피해자" 주장→다른 행보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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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창정과 방송인 현영이 '피해자'임을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임창정은 사실상 활동이 멈춘 상태고, 현영은 활동 강행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임창정은 이익을 볼 때는 조용했다가 손해를 보고 나니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현영 또한 법정최고이자율보다 4배 이상의 높은 이자를 받았지만 원금을 회수하지 못하자 피해자임을 주장한다는 점에서 설득력을 얻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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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가수 임창정과 방송인 현영이 ‘피해자’임을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임창정은 사실상 활동이 멈춘 상태고, 현영은 활동 강행 의지를 보였다. 사뭇 다른 행보다.
임창정이 주가 조작 일당에 연루되고, 현영은 맘카페 상품권 사기 사건에 연루되면서 연예계에 재테크 주의보, 투자 주의보가 내려졌다.
임창정은 지난 4월 뉴스를 떠들썩하게 한 주가 조작 사건에서 이름이 언급됐다. 자신이 설립한 연예기획사 지분 일부를 50억 원에 파는 대신 그 중 30억 원을 재투자하기로 결정, 자신과 부인의 신분증을 맡겨 대리 투자 할 수 있도록 했다. 투자한 30억 원은 한 달 반 만에 58억 원이 됐지만 반대 매매가 이뤄지면서 큰 손해를 봤다.
임창정은 한 행사장에서 투자를 권유하는 듯한 말을 하고, 주가 조작 의혹 투자사 대표의 미국 골프장 계약에 동행한 모습이 포착되면서 이들과 연루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임창정은 이와 같은 의혹을 전면 부인했고,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현영은 140억 원대 ‘맘카페 사기 사건’ 논란에 휩싸인 상태다. 지난해 4월, 돈을 빌려주면 매월 7%의 이자를 주고, 6개월 뒤 원금을 갚겠다는 A씨의 말에 현혹돼 현금 5억 원을 빌려줬다. 이자 명목으로 월 3500만 원씩 5개월 간 받았으나 이 금액을 제외하고 원금 3억 2500만 원을 받지 못해 A씨를 차용금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임창정과 현영의 입장은 같다. “나도 피해자”라는 것. 하지만 임창정은 이익을 볼 때는 조용했다가 손해를 보고 나니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현영 또한 법정최고이자율보다 4배 이상의 높은 이자를 받았지만 원금을 회수하지 못하자 피해자임을 주장한다는 점에서 설득력을 얻지 못하고 있다.
임창정과 현영을 바라보는 여론은 여전히 싸늘하다. 이에 임창정은 사실상 활동을 ‘올스톱’ 한 상태다. 임창정이 제작한 걸그룹 미미로즈는 당초 7월 컴백을 예정했으나 돌연 9월 컴백으로 시기를 늦췄다. 반면 현영은 활동을 강행하고 있다. 현영의 측근에 따르면 재판 결과가 나오지 않았고, 현재 피해자 신분이기에 방송 활동은 계속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논란에 연루된 후 사뭇 다른 행보를 보이는 임창정과 현영. 관련 사안에 대해 재판이 진행 중인 가운데 어떤 결과를 받아들게 될지 주목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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