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역 살인예고’ 20대 남성 구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림동 흉기 난동' 사건이 일어난 곳에서 여성을 살인하겠다고 예고하는 글을 올린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이씨는 지난 24일 오후 2시께 온라인 커뮤니티에 "수요일날 신림역에서 여성 20명을 죽일 것"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리고 흉기 구매 내역도 함께 첨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흉기를 휘둘러 4명의 사상자를 낸 조선(33)씨는 28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으로 구속 송치될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림동 흉기 난동’ 사건이 일어난 곳에서 여성을 살인하겠다고 예고하는 글을 올린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7일 협박 혐의를 받는 이아무개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오후 2시6분께 법원에 도착한 이씨는 ‘범행을 저지르려 한 이유가 무엇이냐’ ‘흉기를 구매한 게 맞느냐’ 등의 기자 질문에 답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다. 이씨는 지난 24일 오후 2시께 온라인 커뮤니티에 “수요일날 신림역에서 여성 20명을 죽일 것”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리고 흉기 구매 내역도 함께 첨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오후 11시56분께 이씨는 경찰에 자수했다.
한편,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흉기를 휘둘러 4명의 사상자를 낸 조선(33)씨는 28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으로 구속 송치될 예정이다. 조씨는 범행 한 달 전 ‘홍콩 묻지마 살인’ 등의 단어를 인터넷 검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홍콩 묻지마 살인’은 지난 6월2일(현지시각) 홍콩의 한 쇼핑몰에서 정신질환이 있는 30대 남성이 흉기로 20대 여성 두 명을 숨지게 한 사건이다.
이정규 기자 jk@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세수펑크·선거 탓 쪼그라든 세법개정안…세수 악화는 ‘모르쇠’
- ‘신림동 흉기 난동’ 조선, 검찰 송치…“왜 그랬냐” 질문에 “죄송합니다”
- ‘저출생 대책’ 논란 필리핀 가사노동자 100여명 올해 도입
- 숨진 서초구 교사, 학교에 ‘학부모 민원’ 10차례 상담 요청
- ‘머리 내리친 곤봉’ 정당했다더니…경찰 “때리지 말라” 두 차례 지시
- 내 부고, 내가 직접 쓰자…인생은 이야기가 된다 [책&생각]
- “발차기 당해도 교권보호위 안 열려”…사각지대 놓인 기간제·방과후 강사
- 사과 먼저→전문가 검증…또 말 바꾼 원희룡, 양평고속도 재추진 시사
- “일본이 할 일, 한국인이 대신”…오염수 방류 반대 11만명 서명 전달
- 벤츠 포함 차 2800대 실은 화물선 화재…선원들 바다로 뛰어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