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LCD 기술 中에 팔아넘기고 500억 챙긴 일당…불구속 송치

김승한 기자 2023. 7. 27.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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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LCD(액정표시장치) 생산 공장 운영기술을 중국기업에 유출해 약 500억원을 챙긴 시스템 개발업체 관계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27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안보수사대는 삼성 디스플레이의 LCD 생산 공장 운영기술을 70여차례 중국 업체에 팔아넘긴 시스템 개발업체 A사의 전현직 직원 4명을 이달 초 산업기술유출 혐의 등으로 불구속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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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쑤저우LCD 공장.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삼성 LCD(액정표시장치) 생산 공장 운영기술을 중국기업에 유출해 약 500억원을 챙긴 시스템 개발업체 관계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27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안보수사대는 삼성 디스플레이의 LCD 생산 공장 운영기술을 70여차례 중국 업체에 팔아넘긴 시스템 개발업체 A사의 전현직 직원 4명을 이달 초 산업기술유출 혐의 등으로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사의 전 대표이사인 B씨 등 4명은 2021년 삼성 디스플레이의 LCD 사업 철수 결정 후 충남 아산 공장의 생산 설비를 중국에 판매하는 과정에서 핵심 기술을 삭제하지 않고 중국 업체에 설비를 넘긴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500억원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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