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위 탈환' 서튼 감독…"좋은 분위기 광주에 함께 가져가고 싶다"

김민경 기자 2023. 7. 27.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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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2연승을 달리며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롯데는 2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9-1로 역전승했다.

6위 롯데는 시즌 성적 41승42패를 기록하며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반즈는 올 시즌 두산 상대로 등판한 2경기에서 1승1패, 13⅔이닝, 평균자책점 0.66으로 호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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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래리 서튼 롯데 자이언츠 감독 ⓒ 곽혜미 기자
▲ 5위를 탈환한 롯데 자이언츠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2연승을 달리며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롯데는 2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9-1로 역전승했다. 6위 롯데는 시즌 성적 41승42패를 기록하며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찰리 반즈는 두산 킬러였다. 반즈는 올 시즌 두산 상대로 등판한 2경기에서 1승1패, 13⅔이닝, 평균자책점 0.66으로 호투했다. 반즈는 이날도 7이닝 94구 5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7승(6패)째를 챙겼다. 두산전 평균자책점은 0.87로 약간 올랐다.

8회부터는 불펜을 가동했다. 최이준(1이닝)-심재민(1이닝)이 무실점으로 이어 던지며 승리를 지켰다.

타선은 장단 12안타를 몰아치며 두산 마운드를 초토화 시켰다. 3번타자 1루수 안치홍이 결승타 포함 3타수 2안타 1볼넷 3타점, 4번타자 좌익수 전준우가 4타수 1안타(1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다. 9번타자 중견수 김민석도 3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선발 반즈가 퀄러티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할 정도로 뛰어난 피칭을 보여줬고, 위닝시리즈를 하는데 기여했다. 공격에서도 초반 집중력을 가지고 대량 득점했다. 이후에는 좀 더 엑셀을 밟아서 나아갈 정도로 모멘텀을 가졌고 추가점을 올린 점을 높이 평가한다. 좋은 분위기를 광주에도 함께 가져가고 싶다"고 총평했다.

롯데는 28일부터 30일까지 광주에서 7위 KIA 타이거즈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치열한 5위 쟁탈전이 펼쳐질 예정. 롯데는 안경 에이스 박세웅을 앞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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