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갑상선암 수술하다 목 신경 다쳐..말하는 것도 어려웠다" ('댄스가수유랑단')[종합]

조윤선 2023. 7. 27. 22: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엄정화가 '엔딩 크레딧'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엄정화는 'Song For You' 무대를 위해 '엔딩 크레딧(Ending Credit)'을 선곡했다.

엄정화는 이날 르세라핌과 함께한 '엔딩 크레딧' 무대에 이어 '초대'까지 선보이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엄정화가 '엔딩 크레딧'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7일 방송된 tvN '댄스가수 유랑단'에서는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의 'Song For You in 평창'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엄정화는 'Song For You' 무대를 위해 '엔딩 크레딧(Ending Credit)'을 선곡했다. 그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나도 인생에서 굉장히 고비라고 생각할 만큼 힘든 시간을 지냈다. 너무나도 무대가 그립고 너무나도 노래가 하고 싶고 그래서 만든 곡이 '엔딩 크레딧'이라는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엔딩 크레딧'을 만들기까지 9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는 엄정화는 "2008년도에 '디스코' 앨범을 내고 2010년도에 갑상선 수술을 했다. 근데 수술하다가 목 신경을 다쳐서 말하는 것도 어려웠고, 노래하는 것도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노래 부르는 것도 좋아하고, 연기하는 것도 너무 좋아하는데 두 가지를 다 못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에 너무 두려웠다"며 "이 일로 노래를 못 하게 된 채 그냥 포기한다면 너무 갑자기 (삶의) 의미가 없어지는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엄정화는 "너무너무 다시 노래를 하고 싶었다. 그거는 이제 내가 극복했다는 뜻이니까 그래서 해내고 싶었다"며 "그래서 '엔딩 크레딧'을 부를 때는 눈물이 너무 많이 났다. 뭔가 엔딩 같았는데 내가 다시 꿈꿀 수 있게 됐으니까"라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

엄정화와 함께 콜라보 무대를 준비한 르세라핌 허윤진은 "이 노래 처음 들었을 때는 멜로디도 그렇고 노래 자체도 그렇고 가사도 그렇고 새롭게 시작하는 느낌이 들었다. 마지막 코러스에 퇴장하다가 이제 새로운 관객들이 입장한다는 가사를 보고 되게 안심하면서도 감동적이었다"고 전했다.

이에 엄정화는 "그런 의미에서 이 노래를 사람들한테 들려주고 싶다. '내 인생은 이제 끝났나' 이게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라는 노래를 같이 부르고 싶다"고 밝혔다.

엄정화는 이날 르세라핌과 함께한 '엔딩 크레딧' 무대에 이어 '초대'까지 선보이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supremez@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