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엄정화와 ‘엔딩 크레딧’ 무대 꾸며(댄스가수 유랑단)

김지은 기자 2023. 7. 2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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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예능 ‘댄스가스 유랑단’ 화면 캡처



‘댄스가수 유랑단’ 르세라핌이 엄정화와 특별 무대를 꾸몄다.

엄정화는 27일 방송된 tvN 예능 ‘댄스가스 유랑단’에서 “앨범을 만드는데 9년이 넘게 걸렸다. 갑상샘 암에 걸렸었는데 노래와 연기를 좋아하는데 두 가지를 다 잃을까 봐 두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노래를 못하게 됐다고 포기하면 내 삶의 의미가 없어지는 느낌이었다”라며 “다시 노래해서 내가 극복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엔딩 같았는데 다시 꿈꾸게 된 거니까 부르는데 눈물이 나더라”고 부연 설명했다.

엄정화의 설명을 들은 르세라핌 윤진은 “퇴장하다가 새로운 관객이 입장한다는 가사를 보고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엄정화는 “내 인생이 끝난 게 아니라 다른 시작이었다는 걸 보여주는 의미로 노래를 부르고 싶다”고 밝혔다.

르세라핌은 ‘언포기븐(unforgiven)’을 부르며 특별 무대를 꾸몄다. 언포기븐은 지난 5월 발매된 정규 1집 타이틀 곡으로,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에서 누적 재생수 1억 회를 목전에 두고 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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