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분이면 충분’ 최고 스타 그리즈만, 패배에도 클라스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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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K리그 선수들이 한목소리로 언급한 이유가 있었다.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한 단계 높은 수준을 뽐냈다.
그리즈만은 다시 한번 직접 팀 K리그 골문을 겨냥했다.
이외에도 그리즈만은 넓은 시야와 간결한 패스로 아틀레티코 공격에 속도감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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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즈만, 전반전만 뛰고도 남다른 존재감 뽐내
아틀레티코는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팀 K리그에 2-3으로 패했다. 토마 르마르, 카를로스 마르틴이 득점했으나 후반 추가시간 이순민(광주FC)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아틀레티코는 스페인 라리가를 대표하는 강호다. 리그 11회, 코파 델 레이(국왕컵) 10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회 등 우승 이력도 화려하다.
그런 아틀레티코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는 단연 그리즈만이다. 레알 소시에다드를 거쳐 2019년부터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었다. 2019년부터 2년간 FC 바르셀로나로 떠났으나 다시 돌아와 활약 중이다.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에서만 341경기에 나서 157골 76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15골 16도움으로 완벽하게 부활을 알렸다.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A매치 121경기에 나서 43골을 넣었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우승 멤버이기도 하다.
이번 맞대결을 앞두고 팀 K리그 선수들이 가장 기다린 선수이기도 했다. 나상호(FC서울), 세징야(대구FC), 배준호(대전하나시티즌) 등 대부분의 선수가 그리즈만과의 만남을 고대했다.
그리즈만은 경기장 전역에 자기 영향력을 발휘했다. 전반 19분에는 사무엘 리누와의 원투 패스를 통해 기회를 창출했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는 예리한 킥으로 알바로 모라타의 골대 강타 장면을 만들었다.
그리즈만은 다시 한번 직접 팀 K리그 골문을 겨냥했다. 전반 23분 정확도를 앞세워 슈팅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전반 막판에도 그리즈만의 침투 패스를 기점으로 모라타의 골이 나왔으나 오프사이드로 인정되지 않았다.
이외에도 그리즈만은 넓은 시야와 간결한 패스로 아틀레티코 공격에 속도감을 불어넣었다. 아틀레티코의 에이스이자 중심이었다. 그리즈만이 이끈 아틀레티코는 전반전에만 12개의 슈팅 중 7개의 유효 슈팅을 만들었다.
그리즈만은 전반전을 소화한 뒤 벤치로 물러났다. 절반밖에 뛰지 않았으나 그의 클래스를 입증하기엔 충분하고 넘쳤던 45분이었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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