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상암] 맹공 막아낸 ‘신들린 선방쇼’…이창근, 팀 K리그 골문 철벽같이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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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K리그(K리그 올스타) 수문장 이창근(대전하나시티즌)이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가 연이은 슈팅을 때릴 때마다 신들린 선방쇼를 선보이면서 철벽같이 골문을 지켰다.
이런 활약 속에 팀 K리그에 발탁됐고, 이날 세계적인 '빅 클럽' 아틀레티코를 상대로 눈부신 선방쇼를 선보이면서 자신의 이름 석 자를 팬들은 물론, 축구계 관계자들에게 각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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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상암] 강동훈 기자 = 팀 K리그(K리그 올스타) 수문장 이창근(대전하나시티즌)이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가 연이은 슈팅을 때릴 때마다 신들린 선방쇼를 선보이면서 철벽같이 골문을 지켰다.
이창근은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틀레티코와의 쿠팡플레이시리즈 1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전 동안 수 차례 선방쇼를 선보이면서 활약했다. 비록 한 골을 내주긴 했지만, 이날 그가 보여준 선방은 그야말로 눈부셨다.
이날 팀 K리그는 초반부터 시종일관 아틀레티코에 주도권을 내준 채 끌려다녔고, 이 과정에서 슈팅을 계속 허용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이창근이 버티고 있었다. 페널티 박스 안팎, 문전 앞 등 다양한 위치에서 슈팅이 날라 올 때마다 그는 동물적인 반사신경을 보여주며 선방했다.
실제 K리그 공식 부가데이터 제공업체인 ‘비프로일레븐’에 따르면 팀 K리그는 전반전에만 슈팅 12회를 허용했다. 그중 유효슈팅 무려 7회나 내줬다. 하지만 이창근은 단 1골만 허용하고 나머지는 모두 선방하면서 아틀레티코의 파상공세를 틀어막았다.
이창근의 선방에 번번이 가로막힌 아틀레티코는 결국 전반 13분 선제골을 넣은 이후 추가골을 만들어 내진 못했다. 그렇게 전반전이 끝났고, 그는 하프타임 때 조현우(울산현대)와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쳤다.
이창근은 지난 2012년 부산아이파크에서 프로에 데뷔해 수원FC와 제주유나이티드, 김천상무를 거쳐 지난해부터 대전하나시티즌의 골문을 지키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동나이대 골키퍼 중에서 능력이 출중했던 그는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과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등에도 발탁됐던 경력이 있다.
특히 그는 올해 활약이 경이롭다. 매 라운드 놀라운 선방쇼를 선보이면서 팬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빠른 판단과 순발력은 K리그 내 최고로 꼽힐 정도다. 여기다 빌드업 능력과 수비조율 능력도 갖췄다. 이런 활약 속에 팀 K리그에 발탁됐고, 이날 세계적인 ‘빅 클럽’ 아틀레티코를 상대로 눈부신 선방쇼를 선보이면서 자신의 이름 석 자를 팬들은 물론, 축구계 관계자들에게 각인시켰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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