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지, 에비앙 1R 4언더파 “샷, 퍼트감 다 좋아..많이 배워갈 것”(현장 인터뷰)

이태권 2023. 7. 27.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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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첫 조로 경기를 펼쳤는데 덕분에 잔디 상태가 좋은 상황에서 경기를 치렀다. 컨디션도 좋아 경기를 잘 마친 것 같다."

김수지는 경기 후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전체적으로 샷감과 퍼트감이 좋았다. 코스 공략이 잘 돼 수월하게 경기가 된 것 같다"며 "마지말 홀에서 버디로 잘 끝내 내일 경기도 잘 이어 갈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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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앙 레 뱅(프랑스)=뉴스엔 이재환 기자/ 이태권 기자]

"오늘 첫 조로 경기를 펼쳤는데 덕분에 잔디 상태가 좋은 상황에서 경기를 치렀다. 컨디션도 좋아 경기를 잘 마친 것 같다."

KLPGA 김수지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1라운드 에서 상위권 성적으로 좋은 출발을 보였다.

김수지는 7월 27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 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진행된 1라운드 결과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를 기록했다.

김수지는 경기 후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전체적으로 샷감과 퍼트감이 좋았다. 코스 공략이 잘 돼 수월하게 경기가 된 것 같다"며 "마지말 홀에서 버디로 잘 끝내 내일 경기도 잘 이어 갈 것 같다"고 밝혔다.

김수지는 에비앙 코스에 대해 "너무 아름답고 아름다운만큼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공략을 영리하게 해야 한다. 한국 코스와 비슷한 부분이 있긴 한데 잔디도 다르고 언듈레이션이 심해 어려운 것 같다"고 말했다.

김수지는 에비앙 챔피언십에 첫 출전했다. 그는 "일단 예선 통과를 목표로 했었는데 플레이 하는 것 자체가 즐겁고 좋은 기회다. 즐기면서 경기를 마무리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또 "외국 선수들은 볼스트라이킹도 다르고 쇼트 게임 면에서도 다양하게 플레이 하는 것 같다. 조금 배워야 할 것 같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김수지는 "코스가 익혀지지 않았는데 오늘 경기를 토대로 코스를 다시 한번 익혔던 것 같다. 남은 사흘간 달라지는 핀 위치에 신경 쓰겠다"며 남은 대회 선전을 다짐했다.

뉴스엔 이태권 agony@ / 이재환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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