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star] 후반전 살아난 팀 K리그의 공격…공수 밸런스 다 챙긴 ‘제르소-안톤’ 왼쪽 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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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르소와 안톤이 위치했던 왼쪽 라인이 후반전 팀 K리그 공격의 중심이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팀 K리그는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3-2 승리를 거뒀다.
팀 K리그는 아틀레티코의 공세를 막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다.
아틀레티코는 11명의 선수들을 모두 바꿨고, 팀 K리그도 몇몇 선수들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선수들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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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상암)]
제르소와 안톤이 위치했던 왼쪽 라인이 후반전 팀 K리그 공격의 중심이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팀 K리그는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3-2 승리를 거뒀다.
팀 K리그는 힘든 전반전을 보냈다. 아틀레티코는 선발 라인업에 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내보내 전반전부터 몰아쳤다. 팀 K리그는 아틀레티코의 공세를 막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창근의 선방이 몇 차례 팀 K리그를 위기에서 구했지만, 전반 13분 앙투안 그리즈만과 토마 르마의 역습을 막지는 못했다. 팀 K리그는 르마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들어서는 양 팀 모두 교체카드를 대거 사용했다. 아틀레티코는 11명의 선수들을 모두 바꿨고, 팀 K리그도 몇몇 선수들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선수들을 바꿨다. 이승우와 이기제가 위치했던 왼쪽 측면 공격수 자리와 수비수 자리에는 제르소와 안톤이 투입됐다.
두 선수들은 곧바로 팀 K리그의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제르소는 뛰어난 개인 기량을 바탕으로 상대 선수들의 압박을 벗겨냈고, 안톤은 적절한 타이밍에 공격을 지원하거나 수비에 집중하는 등 밸런스를 맞추는 모습이었다. 세징야는 좌우와 중앙을 오가며 공격을 지원했고, 헤이스도 교체로 들어온 이후 왼쪽 공격에 힘을 실었다.
안톤은 후반 5분 프리킥 상황에서 세징야의 패스를 헤더로 연결해 동점골까지 터트렸다. 제르소는 후반 막바지 동점골로 연결되는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동점골로 기세를 탄 팀 K리그는 아틀레티코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몇 차례 위기가 오기도 했지만, 반대로 위협적인 장면들을 연달아 연출하기도 했던 팀 K리그다.
아틀레티코가 후반전 들어 후보 선수들과 어린 선수들을 대거 투입하기는 했으나, 제르소와 안톤의 활약은 고무적이었다. 제르소와 안톤은 이후에도 계속해서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며 아틀레티코를 흔들었고, 막아냈다.
K리그에서도 수준급 자원으로 꼽히는 두 용병들은 스페인 라리가 빅클럽과의 경기에서도 주눅들지 않았고, 두 선수들의 활약은 팀 K리그 전체의 사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 덕에 팀 K리그 역시 패배하지 않고 좋은 분위기 속에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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