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근 선방쇼+이순민 결승골’ 팀K리그, AT마드리드에 3-2 대역전승

김재민 2023. 7. 2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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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압도했지만 후반전 반격에 성공한 팀K리그가 이순민의 결승골로 역전승을 거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팀K리그는 7월 27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경기에 나섰다.

팀K리그가 3-2 역전승을 거뒀다.

후반 29분 또 한 번 팀K리그의 역습이 전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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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서울)=스엔 글 김재민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전반전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압도했지만 후반전 반격에 성공한 팀K리그가 이순민의 결승골로 역전승을 거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팀K리그는 7월 27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경기에 나섰다. 팀K리그가 3-2 역전승을 거뒀다.

※ 선발 라인업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보 그르비치 -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 스테판 사비치, 마리오 에르모소 - 악셀 비첼, 코케, 로드리고 데 파울, 토마 르마, 사무엘 리노 - 앙투안 그리즈만, 알바로 모라타

▲ 팀 K리그 이창근 - 설영우, 정태욱, 김영권, 이기제 - 배준호, 백승호, 한국영 - 이승우, 나상호, 주민규

전반 초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좁은 공간에서 볼을 뽑아내며 공격을 전개했다. 전반 데 파울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골키퍼 이창근이 막았다.

전반 7분 1대1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역습 상황에서 모라타가 라인 침투 후 1대1 찬스에서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전반 14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코너킥 수비 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역습에 나섰다. 그리즈만의 첫 슈팅은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르마가 세컨볼을 놓치지 않았다.

전반 16분 팀K리그의 역습이 날카로웠다. 이승우가 공간 침투에 성공해 1대1 찬스를 맞이했지만 슈팅이 수비수 커버에 막혔다.

전반 19분 팀K리그가 위기를 연이어 넘겼다. 그리즈만과 원투패스를 주고 받은 리노의 슈팅을 골키퍼가 선방했다. 코너킥 상황에서는 모라타, 에르모소의 헤더가 연이어 골대를 맞고 나왔다.

팀K리그도 역습이 날카로웠다. 전반 22분 오른쪽 측면에서 좁은 공간을 비집고 나온 나상호의 문전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23분 모라타가 골망을 갈랐지만 또 한 번 오프사이드였다. 1분 뒤에는 코케의 스루패스를 받은 그리즈만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전반 35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또 한 번 위협적인 찬스를 얻었다. 에르모소의 강력한 헤더를 골키퍼 이창근이 막았다. 5분 뒤에도 이창근의 슈퍼 세이브가 터졌다. 리노가 현란한 드리블과 원투 패스로 공간을 열어 문전 헤더 슈팅까지 만들었지만 골문이 열리지 않았다.

전반 44분 이승우의 과감한 중거리 슈팅이 옆그물을 때렸다. 전반 종료 직전 모라타가 한 번 더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였다. 전반전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1-0으로 리드했다.

두 팀 모두 후반 시작을 앞두고 대규모 교체를 가져갔다. 후반 초반 제르소의 현란한 드리블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위협했다. 후반 4분 만에 동점골이 나왔다. 세징야의 프리킥을 안톤이 골키퍼보다 먼저 머리로 돌려놓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외국인 선수 위주로 교체된 팀K리그가 개인기를 뽐내며 반격에 나섰다. 후반 24분 역습 상황에서 스루패스를 받은 제카가 문전으로 패스를 내줬다. 제르소가 침투하는 과정에서 수비수와 경합하다 넘어졌지만 페널티킥은 선언되지 않았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헤이스의 니어 포스트 헤더가 날카로웠지만 골키퍼 품으로 향했다.

후반 29분 또 한 번 팀K리그의 역습이 전개됐다. 세징야의 패스가 전방으로 전달됐다. 제카의 패스를 다시 받은 세징야가 강한 슈팅을 연결하지 못했다.

후반 40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다시 앞섰다. 왼쪽 측면에서 전개된 공격이 날카로웠다. 박스 안에서 앙헬 코레아가 넘긴 크로스를 노마크였던 카를로스 마르틴이 마무리했다.

곧바로 팀K리그가 반격했다. 문전 침투를 시도한 제르소가 넘어지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팔로세비치가 키커로 나서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추가시간 팀K리그가 리드를 잡았다. 오른쪽 측면부터 헤이스, 제카, 제르소의 연계가 이어졌다. 백패스를 받은 이순민의 중거리 슈팅이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사진=팀K리그 선수단)

뉴스엔 김재민 jm@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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