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review] 라리가 3위? 팀 K리그가 더 막강했다…'이순민 극장골' 팀 K리그, ATM 3-2 격파!

김환 기자 2023. 7. 2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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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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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상암)]


팀 K리그가 스페인 라리가 3위 팀과 비겼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팀 K리그는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3-2 승리를 거뒀다.


[선발 명단]


팀 K리그(4-3-3): 이창근(GK) – 이기제, 김영권, 정태욱, 설영우 – 백승호, 한국영, 배준호 – 이승우, 주민규, 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4-4-2): 그르비치(GK) – 에르모소, 비첼, 사비치, 아스필리쿠에타 – 르마, 데 파울, 코케, 리노 – 그리즈만, 모라타


사진=홍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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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막강했던 아틀레티코…르마 선제골에 끌려간 팀 K리그


아틀레티코가 초반부터 몰아쳤다. 후방부터 공격을 전개한 아틀레티코는 그리즈만을 중심으로 팀 K리그 수비를 공략했다. 전반 3분 코너킥을 김영권이 걷어냈고, 이를 밖에 있던 데 파울이 잡아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이창근이 막아냈다. 팀 K리그도 반격했다. 전반 5분 후방에서 날아온 공을 잡은 주민규가 수비를 앞에 두고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으나 위로 떴다.


경기는 아틀레티코가 주도했다. 아틀레티코는 라인을 높게 끌어올린 채 계속해서 팀 K리그 수비에 균열을 내기 위해 노력했다. 팀 K리그도 당하고 있지만은 않았다. 전반 12분 이기제의 패스를 받은 주민규가 슈팅 기회를 잡았지만 주민규의 슈팅은 비첼의 수비에 막히고 코너킥이 됐다.


아틀레티코는 이것을 기회로 만들어냈다. 전반 13분 팀 K리그의 코너킥을 막은 뒤 역습을 시도한 아틀레티코는 박스 앞에서 르마의 패스를 받은 그리즈만이 시도한 슈팅이 이창근에게 막혔다. 이후 흐른 공을 르마가 재차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허용한 팀 K리그가 반격을 시도했다. 전반 16분 후방에서 날아온 공을 잡은 이승우가 문전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 발끝에 걸리고 말았다. 아틀레티코의 공세도 거셌다. 전반 19분 그리즈만의 패스를 받은 리노가 득점을 노렸지만 이창근의 선방에 막혔다. 팀 K리그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22분 높은 위치에서 압박에 성공한 나상호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옆그물을 때렸다.


아틀레티코가 공세를 퍼부었다. 전반 24분 그리즈만의 슈팅은 골대를 때리고 나왔다. 이어진 모라타의 슈팅은 수비가 걷어냈다. 이창근이 또다시 막아냈다. 전반 35분 코너킥에서 나온 에르모소의 헤더를 이창근이 선방한 뒤 처리했다. 전반 37분에는 사비치의 헤더가 이창근 정면으로 향했다.


이창근의 선방쇼가 계속됐다. 전반 40분 아틀레티코가 문전에서 연계를 통해 수비를 뚫어냈고, 리노가 헤더로 마무리하려 했으나 이창근이 몸을 날려 막았다. 팀 K리그는 전반 42분 백승호의 중거리 슈팅으로 반격을 노렸지만 백승호의 슈팅은 위로 떴다. 전반 44분 이승우의 슈팅이 옆그물에 꽂혔다. 전반전은 아틀레티코가 앞선 채 끝났다.


사진=홍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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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치고받았던 후반전, 이순민 결승골! 팀 K리그, 아틀레티코 3-2 격파!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양 팀 모두 교체카드를 대거 사용했다. 아틀레티코는 전원을 교체했고, 팀 K리그에서는 선발로 출전한 선수들 중 나상호와 설영우, 정태욱과 한국영이 남고 나머지 선수들은 교체됐다. 후반전 이른 시간 팀 K리그가 균형을 맞췄다. 후반 5분 세징야의 프리킥을 안톤이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이후 팀 K리그는 나상호와 한국영이 빠지고 팔로세비치와 황재원이 들어갔다.


동점골로 기세를 탄 팀 K리그가 계속해서 두드렸다. 후반 15분 황재원의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제카가 헤더로 연결해 득점을 노렸지만 살짝 벗어났다. 아틀레티코는 후반 16분 리켈메의 크로스를 골문 앞으로 쇄도하던 코레아가 슈팅을 시도해 반격했다. 팀 K리그는 정태욱을 헤이스와 교체해 공격을 강화했다.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다. 후반 23분 역습 상황에서 제카의 패스를 받은 제르소의 슈팅이 나왔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후 코너킥에서 나온 헤이스의 슈팅은 골키퍼에게 막혔다. 아틀레티코도 맞수를 뒀다. 후반 30분 리켈메의 슈팅이 나왔지만 그랜트가 몸으로 막았다. 후반 36분 바리오스의 슈팅은 조현우가 선방했다.


팀 K리그가 실점을 허용했다. 후반 40분 코레아의 패스를 문전으로 침투하던 카를로스가 받아 마무리했다.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 42분 제르소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팔로세비치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동점골을 기록했다.


팀 K리그가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추가시간 이순민이 극적인 역전골을 터트렸다. 이순민은 '빅 맨 세리머니'로 역전을 축하했다. 경기는 팀 K리그의 3-2 승리로 막을 내렸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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