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배영 200m 결승행 좌절…준결승 1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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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28·서귀포시청)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배영 200m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주호는 27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배영 200m 준결승 2조에서 1분58초05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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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이주호(28·서귀포시청)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배영 200m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주호는 27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배영 200m 준결승 2조에서 1분58초05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조 7위, 준결승 전체 16명 중 13위에 오른 이주호는 준결승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결승행 티켓을 따지 못했다.
이날 오전 벌어진 예선에서 1분57초99를 기록하고 예선 전체 공동 10위를 차지해 준결승에 진출한 이주호는 한국 선수 첫 세계선수권 배영 종목 결승 진출을 노렸지만, 예선보다 저조한 기록을 내면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주호는 자신이 2021년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 작성한 한국기록(1분56초77)에도 크게 못 미치는 기록을 냈다.
이주호는 2019년 광주, 지난해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서도 준결승에 올랐으나 결승 무대까지 밟지는 못했다.
2019년 광주 대회에서 예선을 12위로 통과했고, 준결승에서는 1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예선 9위로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준결승을 12위로 마쳤다.
2조 7번 레인에서 스타트를 끊은 이주호는 100m 지점까지 5위를 유지했고, 150m 지점을 4위로 통과했다. 그러나 마지막 50m에서 속도가 떨어지면서 순위가 밀렸다.
남자 배영 200m 준결승에서는 로만 미튜코프(스위스)가 1분55초85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이 종목 금메달리스트이자 이번 대회 배영 100m에서 금메달을 딴 라이언 머피(미국)는 1분56초02로 4위에 올라 결승에 안착했다.
일본의 야나가와 다이키는 1분57초23으로 전체 7위를 차지,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결승에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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