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 200m 이주호, 사상 첫 결선행 도전 무산…준결선 13위

안영준 기자 2023. 7. 27.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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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배영의 간판 이주호(28·서귀포시청)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배영 200m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주호는 27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배영 200m 준결선 2조에서 1분58초05를 기록했다.

이주호는 2019년 광주 대회와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에 이어 이번 후쿠오카 대회에서도 이 종목 준결선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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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22 이어 3개 대회 연속 준결선 진출
막판 스퍼트 부족으로 1분58초05 기록
국가대표 이주호가 27일 오후 일본 후쿠오카 마린 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부 배영 200m 준결선에서 출발하고 있다. 2023.7.2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후쿠오카(일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남자 배영의 간판 이주호(28·서귀포시청)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배영 200m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주호는 27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배영 200m 준결선 2조에서 1분58초05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주호는 16명의 출전 선수 중 13위에 그치며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결선 진출 티켓을 획득하지 못했다.

이주호는 2019년 광주 대회와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에 이어 이번 후쿠오카 대회에서도 이 종목 준결선에 올랐다.

앞선 두 번의 대회에선 모두 준결선에서 탈락했는데 그는 한국 배영 첫 세계선수권 결선 진출에 다시 한 번 도전장을 던졌다.

하지만 아직 세계의 벽은 높았다. 이주호는 0.57의 스타트로 나쁘지 않게 출발한 뒤 150m 지점까지 조 4위에 자리, 선두권 추격을 엿봤다. 하지만 막판 스퍼트에서 밀려 경쟁자들에게 추월을 허용하며 순위가 내려갔다.

1조에서 경기했던 스위스의 로만 미티유코프가 1분55초85의 가장 좋은 기록으로 결선에 올랐다. 막차로 결선에 오른 8위 우고 곤잘레스(스페인)의 기록은1분57초28이었다.

배영 100m에서는 54초21의 기록으로 예선 탈락한 이주호는 배영 200m를 끝으로 이번 대회 개인 종목을 모두 마무리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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