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귀라도 봤나… '텅 빈곳 송구' 알포드, 패배 불렀다[스한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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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한 경기였다.
kt wiz의 외국인 선수 앤서니 알포드(29)는 결정적인 순간에 아무도 없는 곳에다가 송구를 던졌다.
kt wiz는 알포드의 송구 실책을 극복하지 못하고 LG 트윈스에게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알포드는 텅빈 3루 베이스에 힘없는 송구를 뿌렸고 공은 아무도 잡지 못한채 LG 더그아웃으로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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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팽팽한 경기였다. kt wiz의 외국인 선수 앤서니 알포드(29)는 결정적인 순간에 아무도 없는 곳에다가 송구를 던졌다. kt wiz는 알포드의 송구 실책을 극복하지 못하고 LG 트윈스에게 무릎을 꿇었다.
kt wiz는 27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펼쳐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홈경기에서 6-9로 졌다. 이로써 3연승을 마무리한 kt wiz는 41승2무43패를 기록하며 6위로 떨어졌다.
kt wiz는 올 시즌 초반 부상자 속출로 최하위까지 추락했다. 하지만 6월부터 전력을 재정비해 반등했고 후반기 접어들어 3연승을 달리며 이날 경기 전까지 5위 고지를 밟았다. 승패 마진 –1을 기록하면서 5할 승률까지 1승만을 남겨두기도 했다.
kt wiz는 기세를 몰아 이날 4연승에 도전했다. 믿었던 선발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 3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지만 불펜투수들의 호투와 타선의 활약으로 7회말 6-6 동점을 만들었다.
LG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8회초 1사 후 신민재와 홍창기의 연속 중전 안타로 1,2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문성주가 좌전 안타를 터뜨렸다. 발 빠른 2루주자 신민재는 3루를 돌아 홈을 밟았다.
그런데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문성주의 타구를 처리하던 알포드가 갑자기 빈 3루 베이스를 향해 공을 던진 것이다. 좌익수 앞에 떨어진 타구였고 홍창기가 2루에서 멈췄기에 바로 앞에 있는 유격수에게 던져도 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알포드는 텅빈 3루 베이스에 힘없는 송구를 뿌렸고 공은 아무도 잡지 못한채 LG 더그아웃으로 흘렀다. 결국 LG의 주자들은 한 베이스씩 추가로 진루했다.
1사 2,3루에 몰린 kt wiz는 후속타자 김현수의 타석 때 내야 전진수비를 펼칠 수밖에 없었다. 김현수는 1루수와 2루수 사이를 가르는 타구로 2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kt wiz로서는 1사 1,2루 상황에서 좌타자 김현수를 대비한 수비 시프트를 펼쳤다면 결과를 다르게 만들 수 있었다. 알포드의 송구 실책이 큰 나비효과를 불러일으킨 셈이다.
결국 kt wiz는 6-9로 패배하며 4연승을 놓쳤다. 5위도 뺏겼다. 이해할 수 없는 알포드의 송구가 kt wiz의 상승세에 제동을 걸었다.
-스한 스틸컷 : 스틸 컷(Still cut)은 영상을 정지된 화면으로 보여주는 것을 뜻합니다. 매 경기 중요한 승부처의 한 장면을 있는 그대로 자세히 묘사합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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