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라임] 유엔군 참전의 날·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 거행

엄준우 2023. 7. 27.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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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일이자 유엔군 참전의 날인 오늘(27) 이를 기념하는 정부 기념식이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는 지금 이 시각 열리고 있습니다.

'헌신으로 얻은 자유, 동맹으로 이룰 미래'라는 주제로 열리는 기념식은 전쟁의 참화를 딛고 한국이 이룬 성장과 한미동맹 70년을 돌아보는 시간이 될 텐데요.

이 시간,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함께 하겠습니다.

<질문 1> 유엔군과 북한, 중국이 판문점에 모여 '6·25전쟁을 멈추자'는 정전협정을 체결한지 70년이 되는 날입니다. 종전이 아닌 정전 협정 상태이죠. 정전협정 70주년이 갖는 의미부터 여쭤 볼까요?

<질문 2> 북한은 여전히 핵개발과 도발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한반도 전쟁 위협은 7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현재 진행형입니다. 이 때문에 고통받고 계신 분들이 너무도 많죠?

<질문 3> 오늘 행사는 그만큼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먼저 행사 장소가 용산전쟁기념관이 아닌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열립니다. 이곳이 전쟁과 인연이 있습니까?

<질문 4> 오늘 기념식 주제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헌신으로 얻은 자유, 동맹으로 이룰 미래'인데요. 정전 이후 한반도 상황을 관통하는 글이 아닌가 싶습니다.

<질문 5> 한미동맹을 얘기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이 정전협정일을 맞아 어제 미국 대통령으로서 포고문을 냈습니다. 지금의 한미동맹, 어떻게 보세요. 이렇게 견고한 적이 없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질문 6> 위원님 보시기에 오늘 행사 중 가장 주목할 만한 게 있다면 어떤 걸까요. 유엔군으로 참전했던 두 분이 아리랑을 부른다고 하죠? (특히 영국 참전용사였던 올해 93세 콜린 새커리옹이 화제-영국 브리티시 갓 탤런트 우승자)

<질문 7> 그 외 행사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했더라고요?

<질문 8> 윤 대통령의 기념사, 역시 자유와 헌신, 동맹이란 단어가 귀에 들어옵니다. 어떻게 들으셨어요.

<질문 9> 어메이징 아리랑 정말 감동적인데요. 당시 참전용사들은 하도 많은 사람들이 아리랑을 불러 아리랑이 대한민국의 국가인 줄 알았다고 해요.

<질문 10> 북한도 정전협정 체결일을 기념하지만, 우리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오늘을 '조국해방전쟁 전승기념일' 혹은 '전승절'로 부르며 전쟁에서 이긴 날이라고 주장하고 있죠?

<질문 11> 북한이 중국과 러시아 대표단까지 이번에 초청한 걸로 보면 전승절 계기로 뭔가 노리는 바가 있을 듯합니다.

<질문 11-1> 김정은 위원장이 무기전시장을 찾아 쇼이구 국방장관에 ICBM·신형무인기를 직접 소개했다고 하죠. 군사협력 의지를 대내외에 과시한 것일 텐데요.

<질문 12> 오늘 밤 대규모 열병식을 진행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신형 무기를 공개할지,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연설에 나설지 관심이 모아지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3> 지난 70년 동안 남북이 서로 다른 길을 걸으며 격차가 생겼습니다. 우리나라는 '한강의 기적'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빠른 성장을 이뤄내고 있는데, 북한은 핵 문제로 국제적 고립이 커지는 데다 식량난 우려도 꾸준히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북한 주민들의 고통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겠죠.

<질문 14> 오늘 행사를 같이 보셨는데요. 100세 가까운 벽 안의 노병들이 전쟁 당시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북한이 지금의 체제를 유지하는 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는 요원해 보이는데요. 종전체제를 평화체제로 돌리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뭐라고 보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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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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