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중 라면먹방 생중계하고 문신 자랑한 고3…출석정지 10일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lee.sanghyun@mkinternet.com) 2023. 7. 27.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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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 자료사진.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강원도 원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재학생이 수업 중 라면을 먹으며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생중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7일 교육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원주의 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수업 시간에 라면을 먹으며 실시간 방송을 진행했다.

교사의 제지에도 학생은 라면 취식을 이어가며 팔에 새긴 문신을 드러내는 등 수업 방해를 이어갔다. 이는 SNS를 통해 여과 없이 중계됐다.

학교 측은 선도위원회를 열고 이 학생에게 출석정지 10일의 징계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강원도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교사가 교권보호위원회를 신청하지 않은 점으로 미뤄봤을 때 학생을 처벌하기보다는 선도에 중점을 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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