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맨유 No.7' 4년 만에 EPL 컴백?...황의조 뛰는 노팅엄과 이적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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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시스 산체스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돌아올 수도 있다.
영국 '더 선'은 26일(한국시간)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알렉시스 산체스가 EPL로 돌아올 준비를 마쳤다. 산체스는 맨유를 떠난 후 인터밀란에 있었고 마르세유에서 활약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마르세유와 계약이 만료가 됐다. 자유계약(FA) 신분인 산체스는 노팅엄 포레스트 제안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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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알렉시스 산체스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돌아올 수도 있다.
영국 '더 선'은 26일(한국시간)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알렉시스 산체스가 EPL로 돌아올 준비를 마쳤다. 산체스는 맨유를 떠난 후 인터밀란에 있었고 마르세유에서 활약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마르세유와 계약이 만료가 됐다. 자유계약(FA) 신분인 산체스는 노팅엄 포레스트 제안을 받았다"고 전했다.
산체스는 우디네세에서 혜성 같이 등장한 칠레 특급이었다. 뛰어난 잠재력을 보이다 2010-11시즌 세리에A 31경기에 나와 12골 10도움을 올리며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한 몸에 받았다. 차기 행선지는 바르셀로나였다. 산체스는 바르셀로나 첫 시즌부터 리그 25경기 11골 7도움이란 훌륭한 성적을 냈다.
좋은 경기력 속 출전빈도가 점점 늘어났다. 특히 2013-14시즌엔 라리가 34경기에 모습을 드러내 19골 12도움을 기록하는 놀라운 활약을 했다. 그럼에도 바르셀로나는 산체스 중심으로 재편되지 않았고 리오넬 메시와 포지션이 겹쳐 밀려났다. 중심이 되길 원했던 그는 아스널 이적을 택했다.
아스널에서 산체스는 부동의 에이스로 뛰었다. 측면과 최전방을 오가며 공을 운반하고 마무리를 짓는 역할을 했다. 키는 작았지만 피지컬 경합에서 밀리지 않는 면모를 드러냈고 공격 포인트 양산 능력이 우디네세, 바르셀로나 시절보다 더 좋아진 모습이었다. 정점은 2016-17시즌이었다. 산체스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8경기에 출전해 24골 11도움에 성공했다. 아스널 최고를 넘어 EPL 최정상급 공격수로 군림했지만 트로피가 아쉬웠다. 산체스는 새로운 도전을 원했고 더 좋은 대우를 제시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헨리크 미키타리안과 스왑딜되며 입성했다.
하지만 맨유는 산체스의 암흑기였다. 막대한 주급을 받았으나 활약은 미비했다. 맨유에서 공식전 45경기에 나섰지만 5골밖에 넣지 못했다. 이에 집중 비판이 이어졌다. 산체스는 2020년 8월 인터밀란 임대를 택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맨유 이적 이전보다는 아쉬웠으나 향상된 경기력을 보였다. 이에 인터밀란은 산체스르 완전 영입했다.
인터밀란에서 활약한 산체스는 이탈리아 세리에A 트로피를 드는 등 맨유 때와 다른 모습을 보였다. 이후 마르세유로 이적해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앙 35경기를 소화하고 14골을 넣으면서 여전한 기량을 보여줬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5경기 2골을 기록했다. 마르세유와 계약을 마무리한 산체스는 새 팀을 알아보고 있고 노팅엄이 차기 행선지로 언급됐다.
노팅엄은 지난 시즌 강등 위기에서 탈출해 잔류에 성공했다. 다가오는 시즌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노팅엄은 스티브 쿠퍼 감독 지도 아래 프리시즌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안토니 엘랑가 등을 영입하면서 스쿼드를 강화하고 있다. 황의조가 합류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산체스를 데려올 수 있을지 관심이 크다. 복귀를 하면서 4년 만의 EPL 컴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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