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금리 0.25%p 인상…연속 9번째, 예치금리 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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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통합중앙은행인 유럽중앙은행(ECB)은 27일 정책이사회를 열고 ECB와 일반은행 간 예치금리, 대출금리 등 3종의 정책금리를 모두 0.25% 포인트 씩 인상했다.
정책금리 중 인플레 저지에 가장 유효한 금리인 일반은행이 소비자나 기업에 돈을 대출하지 않고 ECB에 자금을 예치할 때 ECB가 주는 하룻밤 단위의 데포(예치)금리는 이로써 3.75%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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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유로존 통합중앙은행인 유럽중앙은행(ECB)은 27일 정책이사회를 열고 ECB와 일반은행 간 예치금리, 대출금리 등 3종의 정책금리를 모두 0.25% 포인트 씩 인상했다.
지난해 7월 이후 9번째 연속 인상한 것이다. 그간 3종의 정책금리는 모두 4.25%포인트 씩 올랐다.
정책금리 중 인플레 저지에 가장 유효한 금리인 일반은행이 소비자나 기업에 돈을 대출하지 않고 ECB에 자금을 예치할 때 ECB가 주는 하룻밤 단위의 데포(예치)금리는 이로써 3.75%가 되었다.
이 데포짓 금리는 2014년 6월부터 마이너스로 벌금 성격이었으나 유로존 인플레가 치솟자 2022년 7월 8년 만에 마이너스에서 벗어나 0%가 되었다. 이후 9차례 올려 3.75%가 된 것이다.
일반은행이 ECB로부터 일주일 단위로 돈을 빌릴 때 무는 레피(대출)금리는 4.25%가 되었고 하룻밤 긴급하게 빌릴 때 무는 한계대출금리는 4.50%가 되었다.
유로존 20개국의 6월 인플레는 5.5%로 미국의 3%보다 높다. 지난해 10월에는 10.6%였다. 미 연준은 ECB보다 4개월 빨리 기준금리 인상 행진에 나서 전날까지 11차례에 걸쳐 총 5.25% 포인트를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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