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동료들과 함께…단체전 첫 메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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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수영선수권에서 한국 최초로 2회 연속 메달을 따낸 황선우 선수가 또 하나의 새 역사에 도전합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해 6위를 차지했고 올해는 단체전 사상 첫 메달까지 노립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우리 멤버들과 같이 합을 맞춰 한국 신기록과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는 그런 그림을 그렸으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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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수영선수권에서 한국 최초로 2회 연속 메달을 따낸 황선우 선수가 또 하나의 새 역사에 도전합니다. 내일(28일) 계영 800미터에서 동료들과 함께 사상 첫 단체전 메달을 노립니다.
일본 후쿠오카에서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개인 종목인 자유형 200m와 100m 일정을 마친 황선우는 내일 이호준, 김우민, 양재훈과 함께 계영 800m에 출전합니다.
계영 800m는 4명이 자유형으로 200m씩 책임지는 레이스로, 황선우의 등장 이후 이호준과 김우민도 급성장하면서 우리의 전략 종목이 됐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해 6위를 차지했고 올해는 단체전 사상 첫 메달까지 노립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우리 멤버들과 같이 합을 맞춰 한국 신기록과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는 그런 그림을 그렸으면 좋을 것 같아요.]
계영 멤버를 정하는 대표 선발전 200m 기록을 보면, 1위부터 4위까지 합계 기록이 지난해보다 5초 가까이 빨라졌는데, 올해 선발전 기록만 따지면 영국과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4위입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황선우와 이호준이 200m 결승에 동반 진출해 3위와 6위를 차지했고 김우민도 400m 결승에 올라 5위를 기록하는 등 중국 선수들보다 좋은 페이스를 보여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수영 강국들의 전유물이던 계영 종목에서 한국 수영이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순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 영상편집 : 하성원, CG : 서동민)
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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