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엑스포, 돈보다 다른 의미·효과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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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사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우리가 돈을 벌자고 엑스포를 개최하자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이라며 "돈으로 계산할 수 있는 것보다 다른 의미와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가회동에서 열린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엑스포를 개최하면 60조원 정도의 경제적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런 경제적 효과보다는 인류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대한민국이 책임 있는 행동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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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미래에 책임 있는 행동 중요”
기술보다 인도주의적 접근 강조
최태원(사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우리가 돈을 벌자고 엑스포를 개최하자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이라며 “돈으로 계산할 수 있는 것보다 다른 의미와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11월에 가까워질수록) 서울보다는 파리에 가 있는 시간이 길어질 공산이 크다”며 “최대한 많이 접촉하려고 한다. 실제로 많은 기업인이 각 나라를 방문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10월9일에는 국제박람회기구(BIE) 본부가 있는 프랑스 파리에서 엑스포 관련 세미나와 갈라 디너를 열 예정이다. 최 회장은 “몇 달 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중국에 같이 가서 새 총리를 만나 부산엑스포 지지 부탁을 드렸다”며 “한 번 더 중국을 방문해 이 문제를 논의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재영 기자 sisle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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