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kg, 길이 4m 악어 배 갈랐더니 4일 전 실종된 남성 발견

황민주 인턴기자 2023. 7. 27. 21: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말레이시아에서 실종된 60대 남성이 4일간의 수색 끝에 악어의 뱃속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영국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22일 말레이시아 사바주 타와오에서 실종된 어부 아디(60)가 나흘 만에 악어의 뱃속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악어의 뱃속에서 발견된 인체 부위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시신은 실종된 아디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말레이시아에서는 악어의 뱃속에서 실종된 시신이 발견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해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악어의 내장에서 발견된 시신. 더선 홈페이지 캡처
[서울경제]

말레이시아에서 실종된 60대 남성이 4일간의 수색 끝에 악어의 뱃속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영국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22일 말레이시아 사바주 타와오에서 실종된 어부 아디(60)가 나흘 만에 악어의 뱃속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타와오 소방당국은 아디를 잡아먹은 것으로 추정되는 악어를 발견해 총으로 사살한 뒤 악어의 배를 가르자 그 안에서 시신 한 구가 나왔다. 악어의 뱃속에서 발견된 인체 부위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시신은 실종된 아디인 것으로 밝혀졌다.

아디를 삼킨 악어는 무려 800kg에 달하며 길이는 4m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말레이시아에서는 악어의 뱃속에서 실종된 시신이 발견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해왔다.

지난 2020년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14세 남자아이가 강가에서 달팽이를 잡다가 실종됐다. 이 소년은 실종된 지 엿새째 4m 길이의 악어 뱃속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는데 당시 악어의 뱃속에는 소년이 실종 당시 입었던 옷과 시신의 일부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19년에는 보르네오섬 말레이시아령의 수아이 강에서 게를 잡던 어부가 악어에게 잡아먹힌 바 있다.

황민주 인턴기자 minchu@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