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랑단' 이효리 "이름 바꾸고 싶어…나만의 틀에 갇힐 수도" [TV캡처]

송오정 기자 2023. 7. 2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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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가 연예인으로서 활동명을 갖고 싶다는 소망을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tvN '댄스가수 유랑단'에서는 활동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유랑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효리는 "화사는 좋을 거 같더라. 평소엔 '혜진이'(본명)라는 이름으로 살다가, 누가 날 '이효리'로 안 부르면 내가 (연예인)'이효리'가 아닐 수 있을 거 같다. 나만의 틀에 갇히게 되지 않나"라며 "그래서 내가 이름을 바꾸고 싶다는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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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댄스가수 유랑단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가수 이효리가 연예인으로서 활동명을 갖고 싶다는 소망을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tvN '댄스가수 유랑단'에서는 활동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유랑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이 묵은 집 이름에 대해 이야기하다, 이효리는 '자비'란 단어가 맘에 들었는지 "자비로 예명을 하고 싶다. 난 본명으로 활동하지 않나. 화사처럼 가명을 만들어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다만 엄정화는 "그러다 너 자비(자기비용)로 활동하게 될 수 있다"라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이효리는 "화사는 좋을 거 같더라. 평소엔 '혜진이'(본명)라는 이름으로 살다가, 누가 날 '이효리'로 안 부르면 내가 (연예인)'이효리'가 아닐 수 있을 거 같다. 나만의 틀에 갇히게 되지 않나"라며 "그래서 내가 이름을 바꾸고 싶다는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엄정화에게도 "엄정화라는 이미지를 떨치고 가수는 다른 이름을 지어봐라"고 제안했다. 엄정화가 "이제와서?"라며 의아해하자, "편견을 버려라"고 말했다.

그러자 엄정화는 '엄지척'을 이야기했다. 이어 보아도 "네 글자로 '엄지공주' 어떠냐"라고 거들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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