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현장] 조현우 넘어선 이유...그야말로 미친 선방→전반전 '팀 K리그' MOM

[마이데일리 = 상암 최병진 기자] 이창근(대전 하나시티즌)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팀 K리그와 아틀레티코는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을 치르고 있다. 후반전 현재 1-1로 진행되고 있다.

팀 K리그는 이창근, 이기제, 김영권, 정태욱, 설영우, 백승호, 한국영, 배준호, 이승우, 주민규, 나상호가 먼저 출전했다. 아틀레티코는 이보 그르비치,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스테판 사비치, 악셀 비첼, 마리오 에르모소, 사무엘 리누, 코케, 로드리고 데 폴, 토마 르마, 앙투앙 그리즈만, 알바로 모라타가 선발로 나섰다.

이창근은 국가대표 수문장 조현우를 팬 투표에서 이기고 팀 K리그에 포함됐다. 이창근은 올시즌 승격팀 대전 돌풍의 주역이다. 뛰어난 선방 능력으로 팀을 여러 차례 구해냈고 쿠팡플레이 출전으로 활약을 인정받았다.

선발 출전한 이창근은 전반전 팀 K리그 선수 중 단연 돋보이는 선수였다. 전반 2분부터 데 폴의 슈팅을 막아냈다. 르마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는 장면에서도 그리즈만의 첫 번째 슈팅을 방어하는데 성공했다.

아틀레티코는 선제골 이후 팀 K리그를 몰아쳤다. 하지만 더는 이창근을 넘을 수 없었다. 이창근은 아틀레티코의 파상 공세를 계속해서 막아냈다. 골대도 3차례나 이청근을 도와줬다. 이창근은 전반 막판 리누의 결정적인 헤더까지 선방을 펼치며 전반전을 자신의 무대로 만들었다.

팀 K리그는 후반 초반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세징야의 프리킥을 안톤이 헤더로 밀어 넣으며 1-1이 됐다.

[아청근.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