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블락 부럽지 않다…대전 '빛'창근, 팀 K리그 구하다

김영훈 기자 2023. 7. 27.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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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마드리드의 수문장 얀 오블락은 엄청난 선방 능력으로 보여준 선수다.

이창근은 27일 오후 8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T마드리드와의 2023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일정에서 골문을 지켰다.

팀이 0-1로 뒤처진 상황에서 AT마드리드의 거센 공격을 연이어 막아내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그리고 2분 뒤에는 AT마드리드의 세르히오 리노가 동료와 패스를 주고 받은 뒤 골문 앞쪽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지만 이 역시 이창근 골키퍼는 침착하게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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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프로축구연맹

[상암=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AT마드리드의 수문장 얀 오블락은 엄청난 선방 능력으로 보여준 선수다. 그러나 팀 K리그에는 오블락 부럽지 않은 선방을 보여준 선수가 있다. 바로 대전하나시티즌의 이창근이다.

이창근은 27일 오후 8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T마드리드와의 2023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일정에서 골문을 지켰다.

이날 이창근은 전반 12분 토마 르마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크게 아쉬워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전반전 전체적으로는 좋은 경기력을 펼쳤다.

팀이 0-1로 뒤처진 상황에서 AT마드리드의 거센 공격을 연이어 막아내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전반 36분 상대 코너킥 상황에서 마리오 에르모소의 헤더를 감각적으로 쳐냈다. 다시 한번 이어진 코너킥에서는 헤더를 잡아냈다.

그리고 2분 뒤에는 AT마드리드의 세르히오 리노가 동료와 패스를 주고 받은 뒤 골문 앞쪽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지만 이 역시 이창근 골키퍼는 침착하게 막아냈다.

관중들 역시 이창근의 활약에 박수와 함성을 보냈다. 연이은 선방 후에는 이름까지 부르며 열띤 응원을 펼쳤다.

후반전 이창근은 벤치로 앉았다. 시작과 동시에 국가대표 수문장 조현우가 골문을 이어받았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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