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대표 후보, 김영섭·박윤영·차상균으로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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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27일 차기 대표이사(CEO) 심층면접 대상자로 김영섭 전 LG CNS 대표이사와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사장), 차상균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장(교수·가나다 순)와 3명을 공개했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2일까지 접수된 사내·외 대표이사 후보군을 대상으로 △기업경영 전문성 △산업 전문성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역량 등 정관 상의 대표이사 후보 자격요건 관점에서 서류 심사 및 비대면 인터뷰 등을 통한 후보 압축 과정을 거쳐 3인의 심층면접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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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27일 차기 대표이사(CEO) 심층면접 대상자로 김영섭 전 LG CNS 대표이사와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사장), 차상균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장(교수·가나다 순)와 3명을 공개했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2일까지 접수된 사내·외 대표이사 후보군을 대상으로 △기업경영 전문성 △산업 전문성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역량 등 정관 상의 대표이사 후보 자격요건 관점에서 서류 심사 및 비대면 인터뷰 등을 통한 후보 압축 과정을 거쳐 3인의 심층면접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박 전 부문장은 KT 연구직으로 입사한 뒤 SK를 거쳐 2003년 다시 KT로 복귀했다. 2019년 구현모 전 KT 대표와 막판까지 CEO 자리를 겨뤘고, 지난 2월 KT 대표 최종 면접자 4인에도 포함됐다. 서비스·기술 분야 전문가로, B2B 사업에 강점이 있다는 평가다.
차 교수도 이번 대표 공모에 처음 지원한 인물이다. 서울대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하고 스탠퍼드대에서 전기컴퓨터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20년부터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장을 맡고 있다. 2012∼2019년 KT 사외이사를 지냈고, 현재 신한금융투자와 아모레퍼시픽 사외이사다.
심층면접 대상자 명단 공개 여부를 두고 이사회 내 이견이 있었지만, ‘깜깜이’ 논란 등을 의식해 이날 명단을 공개했다.
이사후보추천위는 심층면접 대상자에 오른 후보자를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실시, 다음달 4일 전까지 최종 1인을 가려낼 예정이다. 최종 후보는 8월 말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KT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된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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