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안우진 완벽한 피칭" 시즌 최단 2시간 12분 쾌승, 승장도 아낌없는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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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에이스 안우진의 완벽투에 홍원기 키움 감독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키움은 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안우진의 8이닝 무실점 쾌투와 이형종의 4회 결승타를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안우진이 단 99구로 8이닝을 막고 9회 임창민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키움은 오후 6시 30분에 시작한 경기가 오후 8시 42분에, 2시간 12분 만에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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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 에이스 안우진의 완벽투에 홍원기 키움 감독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키움은 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안우진의 8이닝 무실점 쾌투와 이형종의 4회 결승타를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안우진이 8이닝 2피안타 10탈삼진 1볼넷 무실점 역투로 팀을 구하고 시즌 7승을 달성했다. 안우진이 단 99구로 8이닝을 막고 9회 임창민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키움은 오후 6시 30분에 시작한 경기가 오후 8시 42분에, 2시간 12분 만에 끝났다. 올 시즌 최단 시간 경기(종전 2시간 19분)를 기록했다.
키움은 이용규(좌익수)-김혜성(2루수)-도슨(중견수)-이형종(지명타자)-송성문(3루수)-주성원(우익수)-김건희(1루수)-김주형(유격수)-이지영(포수)이 선발 라인업에 들어갔다.
안우진이 완벽투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키움은 4회말 김혜성이 1루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한 뒤 도슨이 볼넷을 얻었다. 이형종이 1타점 선제 적시타로 김혜성을 불러들였고 이어진 1사 1,3루에서 송성문의 1타점 땅볼로 2-0을 만들어 팀에 승기를 가져왔다.
경기 후 홍원기 키움 감독은 "안우진이 완벽한 피칭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준 경기였다. 8이닝 동안 역투해 준 덕에 불펜도 아낄 수 있었다. 이어 나온 임창민도 베테랑답게 위기를 잘 넘기며 마무리지었다"고 말했다.
이어 "타선에서는 4회 이형종이 찬스를 잘 살리며 선취점을 만들었고, 후속 타자 송성문도 1루까지 전력 질주를 하며 근성 있는 모습 보여줬다. 주중 3연전 동안 고척돔을 찾아 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셨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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