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주민투표 어려워, 검증은 요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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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가 제2공항에 대한 주민투표 요구 수용이 어렵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검증과 관련된 요구의 내용을 국토교통부가 심도있게 협조해달라,검증을 같이 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는 내용과, 또 하게 됐을 때 보완해야 될 그런 내용들이 동시에 제시가 되고 있습니다.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도민들이 승복할 수 있겠는가의 문제가 또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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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가 제2공항에 대한 주민투표 요구 수용이 어렵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다만, 기본계획안과 전략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쟁점 사항에 대한 검증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적극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창훈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3월부터 수렴된 제2공항 관련 도민 의견은 2만6천7백여 건.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는 최근 수렴된 의견 정리가 끝나 이르면 다음주 중 국토부에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대단체들의 요구 사안도 넣을 예정입니다.
수요 예측의 적정성과 조류 충돌 위험성, 숨골의 가치 등 5가지에 대해 충분한 검증이 이뤄지도록 요청하겠다는 것입니다.
또 기본계획에 반영되지 않았던 공항시설 활용방법과 오폐수 처리에 대한 의견 등의 보완 내용도 포함시킬 예정입니다.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
검증과 관련된 요구의 내용을 국토교통부가 심도있게 협조해달라,검증을 같이 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는 내용과, 또 하게 됐을 때 보완해야 될 그런 내용들이 동시에 제시가 되고 있습니다.
주민투표에 대해선 난색을 표했습니다.
국책사업인 제2공항은 주민투표 대상에 포함되지 않고, 국토부 역시 공개적으로 거부 의사를 밝히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주민투표가 법적 구속력이 없어 오히려 찬반갈등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도 나타냈습니다.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
도민들이 승복할 수 있겠는가의 문제가 또 있을 것 같습니다.오히려 갈등의 양상이, 찬반 갈등의 양상이 더 심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에 대한 비판도 나왔습니다.
전직 도지사,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갈등 해소나 공항 확충 문제에 대해 단체장과 협의가 없기 때문입니다.
오영훈 지사는 또, 현 시점에선 제2공항과 관련한 도지사의 권한은 제한돼 있다며, 기본계획 고시 이후 권한이 더 커지게 되면 그에 걸맞는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영상취재 부현일
JIBS 제주방송 하창훈 (chha@jibs.co.kr) 부현일(hiboo@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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